(사)대한목재협회 강현규 회장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회원 목재기업들의 발전과 더불어 목재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7년도는 국내의 정치·경제·문화 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커다란 변화가 있었고 그 여파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목재산업계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산업의 경쟁력 확보, 품질 개선, 유통질서 확립, 목재 이용 증대를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거둔 훌륭한 성과들을 돌아보면서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많은 목재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조개선 및 노후시설을 현대화 하였고, 정부의 「목재이용법」에 의한 품질관리제도에 연연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목재제품의 품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목재업계는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너무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며 산업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시장 여건은 엄청나게 변하여 소비자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모두 7가지의 새로운 기술로 무장을 하고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7가지 기술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로봇, 블록체인, 가상현실, 드론, 3D 프린팅 등을 말합니다. 목재산업도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해 이 새로운 기술을 응용 또는 융합해 ‘스마트 팩토리’로 발전을 해나가야 합니다.
또한, 목재산업의 경쟁력 배양을 위해서 산림청은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종합계획(2015-2019)’에 의거하여 2018년에도 ‘목재이용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공공기관의 목재이용확대를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목재이용법’에 의거한 15개 목재제품에 대한 품질규격이 모두 고시되므로 품질 검사 및 단속이 한층 더 강화될 것입니다.
2018년에도 더욱 더 <목재 이용 확대>와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목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과 <유통 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특히 ‘목재이용법’의 품질검사 부문이 현실과 괴리가 있어 불평불만이 팽배합니다. 이에 대한 제도 개선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의 제일 우선을 두고 추진할 것입니다.
이에 목재산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우리 목재산업이 더욱 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협회 회원사들과 모든 목재 회사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모든 분들과 가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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