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Pterocarpus indicus Wild.
분포: 아프리카에서 동남아시아를 거쳐 파푸아뉴기니까지 퍼져있고 미얀마와 타이에도 분포한다. 필리핀에서 원목이 들어올 때 활엽수 잡목 중에 가끔 섞여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된 나무로 ‘나라(Narra)’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비슷한 수종이 아프리카에서 들어오기도 한다. (자료 제공: easywoodproducts, viganfurniture 등)
 

나라의 특징
필리핀, 말레이시아에는 흉고지름 150~200㎝에 이르는 큰 나무도 있지만 보통 수고 25~35m, 흉고지름 70~80㎝의 중경목으로 대개 수간이 짧고 뿌리 부근이 넓고 큰 것이 특징이다. 필리핀에는 프릭클리 나라와 브랑코 나라라고 별도로 불려진다. 이 가운데 신산홍목이라는 종류가 있고 보통 홍목(紅木)으로 불려진다. 매우 귀중한 목재로 취급받고 있다.
 
나라의 용도
나라의 변재는 옅은 황색으로 그 폭이 2.5~6㎝이며 심재는 황색 또는 황갈색으로 밝은 적색 줄무늬를 지닌다. 나뭇결은 거친 편이며 심·변재의 구분이 뚜렷한데 뿌리 부분의 목리가 불규칙한 것은 고급탁자용으로 자주 쓰이며 황갈색의 아름다운 무늬를 지니는 부분은 장농, 침대 등 고급 가구를 만들 때 사용된다. 이외 테이블, 탁자, 선반 등 가구와 문, 건물 내장재와 기타 등 장식적인 용도에 많이 사용된다. 수액은 염료와 약용으로 사용된다.
 
구매처
토모우드: 010-6207-7449
산화목재: 032-573-6768
에스와이우드: 032-566-1026
시크리트: 010-9655-7200
대양목재: 032-572-1180
명성기업: 031-538-8398
 
황갈색의 아름다운 무늬를 지닌 ‘나라’
나라는 목리는 교착돼 있고 파상무늬가 나타나며, 판목면에서는 뚜렷한 줄무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수종의 목재에서 나오는 수액이 자외선을 받으면 황색의 형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심재가 황색 혹은 황갈색을 띠는데, 이 부분이 특히 아름다워 주로 가구용재로 사용된다.
사진에서도 봐서 알 수 있듯이 가구 대부분이 황갈색을 띠는 부분으로 만들어졌거나 아니면 약간 밝은 적색을 띠기도 한다. 무겁고 단단한 나무로 기건 비중은 0.50~0.70 정도이고 강도는 보통이다. 못 유지력이 좋고 가공과 건조, 도장, 연삭 모두 양호하게 이뤄지며 내구성도 좋아 가구용재로 사용하기에도 좋고 악기나 악세사리 등을 만들기에도 딱 알맞은 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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