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Prunus serotina
분포: 한국·중국·일본, 유럽에서 서시베리아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정리: 편슬기 기자(자료 제공: 마음공방, 라르마 가구공방, 브라더스가구 등)

체리나무의 특징
산지에서 널리 자란다. 높이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며 검은 자갈색(紫褐色)이고 작은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급하게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넓은 예저(銳底)로 길이 6∼12㎝이다. 잎 가장자리에 침 같은 겹톱니가 있다. 털이 없고 처음에는 적갈색 또는 녹갈색이지만 완전히 자라면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다소 분백색(粉白色)이 도는 연한 녹색이 된다. 잎자루는 길이 2∼3㎝이며 2∼4개의 꿀샘이 있다. 꽃은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揀房狀) 또는 총상(總狀)으로 달린다.

체리나무의 용도
체리나무는 무늬목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무늬목으로 자주 사용되는 나무다. 색상이 고급스럽고 무늬가 화려해 고급 인테리어나 가구 제작에 최고의 자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체리나무는 연붉은색을 띄며 수종에 따라 변재는 하얀색을 띄는 것도 있다. 나뭇결이 곱고 균일하며 조직은 치밀한 편이다.
광택이 있고 옹이 등 천연결점이 적다. 건조가 상당히 빠르며 어느 정도 수축률이 큰 편이지만 인공건조 후에는 치수 안정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고급 가구재뿐만 아니라 악기재, 고급 합판재, 건축재, 창호재, 문틀재 등 여러 가지 용도로 다양하게 사랑받고 있는 수종이다.

구매처
마음공방: blog.naver.com/dongsili 
라르마 가구공방: 010-4002-2641
브라더스가구: 010-9015-9195 
우드앤돌: 010-9494-2192
homify: www.homify.co.kr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체리나무
톱질과 대패질이 모두 양호해 가구 제작이 편리한 체리나무는 탄닌 성분이 포함돼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목재의 색이 깊어져 함께 살아가는 ‘맛’과 ‘멋’이 있는 나무다. 그렇기에 세월이 쌓이고 쌓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는 나무이기도 하다.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이 있어 체리나무 자체를 인테리어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충해에는 약한 편이라 건축자재 같은 실외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리나무의 추출물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미백’을 위한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울러 체리나무에서 열리는 열매 ‘체리’는 널리 식용되고 있는 과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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