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이 곧 탄소산업이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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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산업이 곧 탄소산업이다 ①
  •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승인 2017.03.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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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목재종이과학과 한규성 교수

2015년 12월 12일은 지구가 안고 있는 기후변화라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정’에 대해 지구인 모두가 합의한 매우 역사적인 날이다. 파리협정에서 합의된 주요 내용은 첫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섭씨 2도보다 훨씬 작게 유지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하고, 더 나아가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
둘째,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회원국 모두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한다.
온실가스의 배출은 크게는 발전분야를 비롯해 산업 분야와 수송 분야, 그리고 대형건물과 가정에 이르기까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 배출이 적은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투자와 인력 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산업과 수송 및 건물 난방 분야에서도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혁신활동과 저탄소에너지로의 전환 노력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2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시나리오에 따르면, 산업, 발전, 수송 분야에서 상당한 이산화탄소 감축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등의 완성이 있어야만 한다. 
그러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재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은 무엇일까?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또 다른 하나는 목재를 건축 재료로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일이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게 되면 연소 시 다른 화석연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를 발생한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이용이 이루어지는 한 발생된 이산화탄소는 수목의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다시 나무에 저장된다. 즉,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탄소중립의 재생에너지가 되는 것이다.
목재는 콘크리트나 철에 비해 제조 및 가공시의 화석연료 사용이 적어 이산화방출량이 매우 적다. 또한 목재 그 자체는 이산화탄소가 고정된 것이므로, 건축물로 남아 있는 수십 또는 수백 년간 이산화탄소 방출을 지연시킨다.
게다가 요즘의 목재산업은 목재 가공 기술의 발달과 목질신소재의 개발, 바이오연료의 이용을 통해 사실상 버려지는 것이 없는 폐기물제로의 산업이 됐다.
이처럼 목재는 나무가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지속적으로 저장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데, 목조건축과 같은 이용 형태를 통해서도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webmaster@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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