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미니 사이즈 가구를 배치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니 사이즈 가구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2%) 증가했다.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미니 사이즈 가구의 구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니 사이즈 가구 중에서도 좌식 화장대 판매가 5배(400%) 급증했다. 사이드 테이블의 판매량도 2배 가까이(94%) 늘었다. 커버만 바꿔 주더라도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침구 및 커튼 판매량도 급증했다.
전체 침구·커튼 판매량은 2배 이상(148%)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매트 커버가 12배 이상(1163%) 늘었고, 베개 커버는 3배 이상(253%) 증가했다. 이외에도 커튼과 카페트·러그 판매도 각각 122%, 73%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니멀리즘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올 봄에는 많은 비용과 수고를 들이지 않더라도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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