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최고(最古) 목조기술과 첨단의 만남
가장 오래된 목조기술인 한옥과 첨단 테크놀러지가 만난다. 2017한옥박람회는 지난 2일과 4일 이틀 동안 한옥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이번 ‘한옥과 첨단 테크놀로지’ 강좌는 ‘한옥을 듣다, 전통을 듣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옥과 첨단 테크놀로지’ 강연은 남성원 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협동조합의 대표와 김종오 지경다짐 한옥건축의 대표가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박경철 2017한옥박람회조직위원회의 국장은 “이번 강좌는 한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다양한 측면에서 이끌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생, 관련업체 뿐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연간단위의 전통예술 강좌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텃밭·수변공원에 둘레길까지··· 건설업계 조경시설 경쟁
공간에 대한 입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조경도 진화하고 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자투리공간에 조그마한 정원을 만드는 것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수변공원은 기본이고 입주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텃밭에 테마공원까지 규모는 더욱 커지고 차별화된 녹지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조경에 신경을 쓰는 것은 수요자의 관심이 그만큼 뜨겁기 때문이다. 힐링(Healing)바람이 불면서 단지 내 녹지, 휴식 공간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조경수준이 분양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수준 높은 조경 공간 또한 주거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심뉴타운 조경설계 학생공모전 수여식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8일 ‘안심뉴타운 조경설계 학생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형 개발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 창출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14개 팀 41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종덕 사장은 입상자들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대학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청년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입상작품은 12~16일까지 대구도시공사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예천, 버려지는 폐목재 농촌 땔감용 무상 제공
예천군이 버려지는 폐목재를 농촌지역 땔감용으로 제공한다.
군은 대형폐기물 중 1등급 목재만을 별도 선별해 겨울철 농촌지역 땔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폐목재를 땔감용으로 재활용할 경우 위탁처리비 감소는 물론 농가 연료비 부담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은 하루 평균 25t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되고 있다.
군은 사용기한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매립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대형폐기물은 매립하지 않는다. 대신 폐기물 재활용업체에 연간 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위탁처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이 가능한 폐목재는 우선 저소득층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희망농가는 선착순에 따라 무상으로 직접 운반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공원 녹지 전문가 특강 ‘업무역량 강화’
수원시는 12일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공원 녹지 전문가 초청 조경특강을 열었다.
이날 시민과 조경관계자,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연환 전 산림청장과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조연환 전 산림청장은 ‘도시숲 힐링과 산림 아카데미’를 주제로 “산림복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경특강으로 공원 녹지 관련 공무원들에게는 녹지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이자 시민들에게는 공원 녹지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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