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가 경남 통영 해변의 송악 자생지에서 잎에 금빛, 은빛 무늬가 있는 변이종 송악(황금 송악)을 국내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송악은 난대형 조경용 덩굴식물로 일반적으로 ‘아이비(Ivy)’로 알려져 있다.
변이종 송악은 이른 봄이면 잎 테두리에 샛노란 금빛 무늬를 보이다가 여름에는 은빛으로 변한다. 녹색 바탕에 다양한 형태의 무늬와 부드러운 질감을 갖춘 게 특징이다. 시중에서 조경용으로 유통되는 일반 송악과 달리 내음성(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과 내한성이 강해 분화 재배나 실내 조경은 물론 담장 장식이나 벽면 조경, 지면 피복용 등 활용도가 넓어 고급 조경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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