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地盤)개량분야에 대한 새로운 목재수요 중의 하나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 토목분야이다. 일본산림학회, 일본목재학회, 토목학회의 3개 학회는 2007년에 ‘토목에 있어서 목재의 이용 확대에 관한 횡단적 연구회’를 설치했다. 2013년에는 토목분야에서의 목재 이용량을 2020년까지 연간 1백만㎥에서 4백만㎥를 목표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연구회에서는 금년도에 중간보고를 정리할 계획이다. 제언의 내용에 따라 수요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토목분야에서의 목재이용에 대해서는 목조다리, 도로, 선로, 하천, 기초(지반대책, 액상화대책), 경사면(法面), 널말뚝(矢板), 토사방지판,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토목 구조물용) 등이 상정됐다. 근년의 대처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말뚝(木杭)을 지반대책과 액상화대책에 이용하는 것이다.
말뚝에 있어서 카네마츠(兼松)닛산농림 등이 추진하는 환경파일공법은 2015년 실적이 3천5백건(전년대비 약 50% 증가)이고 게다가 2016년에는 7월말 시점에서 l만818건으로 크게 실적이 늘어났다.
아스카(飛島)건설 등이 추진하는 LP-LiC공법도 새로운 수요를 획득했다. LP-LiC공법은 원목을 지반에 타설(打設)함으로써 지반 밀도를 증대시켜 액상화 대책과 탄소고정에 의한 온난화 방지 효과를 겨냥해 환경면에서의 우위성과 시공성, 비용 등을 강조한다.
현재 주목되고 있는 것이 CLT를 토목분야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를 위해 목조다리용 상판으로의 이용, 공사현장에서의 양생재(養生材) 등 두껍고 튼튼한 판으로써 이용 방법의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CLT는 아직 보급단계이지만 합판과 같이 상품 아이템화 될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목질재료로 다양한 용도개발이 기대된다.
토목분야에서의 목재수요 확대에는 “사용량을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지반개량이나 가드레일 등 잠재적인 수요가 많다.  출처: 일간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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