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8월 31일, 7월의 신설주택착공호수를 발표했다. 7월에는 8만5,208호(전년동월비 8.9% 증가, 전월대비 0.1% 감소)로 6월에 이어 8만5천호를 상회했다. 자가주택, 임대주택, 분양 모두 전년수준을 상회했으며 연율환산치는 3개월 연속 100만호를 초과했다.
전년에 비해 자가주택은 6개월 연속, 임대주택은 9개월 연속, 분양 단독주택은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2015년 수준을 상회할 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계절조정을 감안한 연율환산치가 3개월 연속 100만호를 상회했지만 이 숫자는 2013년 9~12월에 4개월 연속 100만호 초과를 기록한 수준에 뒤 이은 것이다.
2013년에는 2014년 4월부터 8%로의 소비증세를 앞두고 가수요가 대두돼 2013년 6~12월까지 7개월 연속 8만호 초과(월평균 8만7,500호)를 기록했다. 2013년의 신설주택착공호수는 98만호(전년대비 11% 증가)였다.
이용 관계별은 모두 견실하지만 특히 임대주택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임대주택은 3개월 연속 증가해 3만 7,745호(전년동월비 11.1% 증가, 전월대비 2.3% 증가)로 3만7천호를 상회한 것은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리만 쇼크의 영향을 받기 전으로 연간 착공호수가 100만호를 상회한 마지막 해였다. 임대주택은 2015년 1월부터의 상속세 증세로 과세대상자가 증가함과 동시에 저금리를 배경으로 금융기관의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융자액도 증가한 경향이 있다.
자가주택은 2만6,910호(동 6% 증가, 동 0.1% 감소)로 2개월 연속 2만6천호를 상회했다. 분양은 1만9,897호(동 9.1% 증가, 동 8% 감소)로 6개월 만에 2만호를 밑돌았다. 다만, 분양 단독주택은 호조를 보였으며 1만1,863호(동 12.1% 증가, 동 5.2% 증가)로 2개월 연속 l만1천호를 상회했다. 2016년 l~7월의 합계는 전년 동기보다 약 6,700호(동 9.6% 증가)나 증가했다.
다만, 분양 가운데 맨션은 7,863호(동 5.9% 증가, 동 2.8% 감소)로 6개월 만에 1만호를 밑돌았다. 예년 같으면 맨션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2015년에도 l~6월의 월평균 l만 800호에서 7월에 7,400호로 감소했다. 2016년 1~7월의 합계는 전년동기비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구조별로 보면, 목조주택은 4만8,693호(동 11% 증가, 동 2.5%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4만8천호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2월 이후이며 2013년 10~12월에는 3개월 연속 4만8천호를 상회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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