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6년 상반기 유럽재 수입량은 141만9,329㎥로 전년동기비 24%가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라미나와 간주(間柱) 모두 제품이 부족해 국내 재고가 적은 가운데, 수입은 201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많이 수입됐다. 활발한 집성재 수요를 배경으로 라미나는 한층 더 부족했지만 간주의 부족은 거의 해소되고 있어 앞으로는 공급조정이 과제가 되고 있다.
주요 라미나 생산국인 스웨덴(전년동기비 25.1% 증가)과 핀란드(동 30% 증가)는 모두 크게 증가했지만 건축내장재의 주요 산지는 오스트리아(동 47.5% 증가)가 크게 증가한 반면, 루마니아(동 12.5% 감소)가 감소해 양국의 공급량이 역전됐다.
기간 중에는 유럽지역 내에서의 수요가 활발해 산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일본용 수출가격은 라미나와 간주 모두 연초대비 20유로 폭으로 상승했다. 모두 환율로 흡수될 수 있는 범위 내의 단계적인 가격인상이지만 라미나의 가격인상에는 집성재 제조업체의 저항이 강해 판매가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
이것이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감이 해소되지 않은 요인이며 집성재 제조업체의 생산도 증가했지만 수요에 대해서는 공급이 적은 상황이 만성적으로 계속됐다. 하반기에도 구조용 집성재 시황이 변하지 않으면 라미나 구매력 부족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간주는 대형 공급업체의 선적지연이 영향을 미쳐 수입이 안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공급업체로부터의 수입으로 보완된 것으로 보여 부족감이 지적된 것에 비해 수급은 타이트하지 않았다. 국내시황도 수입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제품가격이 하락했다.
현재 중앙유럽은 충해발생의 영향으로 양재 원목이 부족하며 하반기에도 공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현재 상태의 일본용 수출가격은 산지에 있어서 매력이 있어 공급하는 공급자의 수가 늘어나면 공급압력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유럽산 침엽수 원목은 4,644㎥로 전년동기비 11.6% 감소했다. 주력인 독일이 4,425㎥로 동 14.5% 감소한 영향이 크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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