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F는 일부 국내 제조업체의 가동중단 영향이 상당히 완화됐다. 2월 하순에 일부 제조업체가 기계설비의 고장으로 생산을 중단해 건재제조업체는 대체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일부에서 앞으로의 리스크 분산을 포함한 재편 기운마저 나타났다.
다만, 4월 중순부터 동 제조업체는 조금씩 출하를 재개했다. 다른 제조업체의 대체품으로 위기를 벗어날 필요성을 느낀 수요자도 아직 본래의 MDF 제조업체로 회귀할 상태가 아니며 역시 대체품으로는 완제품으로써 잘 맞지 않는 부분도 발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부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분은 수입품을 중심으로 보충할 수 있어 거래 자체도 3~4월에는 보합 수준으로 비교적 견실했다. 신규 수주의 기세가 멈추지 않아 생산능력 100%의 생산이 계속됐던 국내 제조업체도 4월에 접어들어 이전보다는 약간 감소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의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파티클보드의 거래가 계속해서 2×6 맨션 바닥용을 필두로 활발하지 않다. 작년에도 봄 초부터 하절기에 걸쳐 크게 어려움을 겪었으며 금년에도 예외 없이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맨션용 이중바닥시스템 제조업체의 작업량이 확실히 감소해 그 영향이 직접 PB바닥용에도 파급됨으로써 상사측에서는 “3월부터 4월에 걸쳐 거래가 침체됐으며 게다가 5월에도 계속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상황이다. 
결코 공사 물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형 물건에 집중되는 경향에 있으며 시공을 수주 받아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어느 제조업체도 생산조정으로 수급을 조정해도 이미 우려되고 있는 원료 가격 상승과 가을 초부터의 수요증가에 대비해 가격을 유지하려는 상황이다. 한편, 부엌 화장판용도 4월에 접어들어 감소로 전환됐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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