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내외산 PB의 공급량은 156만6,370㎥(동 2.5% 감소)로 전년보다 4만㎥ 감소했지만 3년 연속 150만㎥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산 PB는 106만9,500㎥(동 0.4% 감소)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3년 연속 100만㎥ 이상을 기록했다. 2013~2015년의 연간 평균 공급량이 106만㎥ 였기 때문에 최근 3년간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신설주택착공의 수요 배경으로 공급측도 일정한 생산체제를 계속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1년 3월의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세이호쿠와 JIS인증을 상실한 오쿠라공업 등이 2013년부터 장기간 가동중단 이전의 수준까지 공급량을 회복시켜 그 이후에는 공급이 크게 감소하지 않은 점도 배경에 있다.
다만, 수요 배경으로 신설주택착공 호수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이 큰 만큼 향후 주택착공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강하며 이것이 신규 품목의 개발 확대 판매에 대한 의식을 강하게 하고 있다. 일찍부터 내력벽의 개발 확대 판매를 추진해 온 PB 제조업체는2015년에도 가격 안정과 공급 안정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시켰다. 
또 다른 제조업체에서도 2015년부터 Floor대판의 출하가 시작돼 여기에도 매월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났다. 이들 신규품목도 주택수요에 의존하고 있다고는 해도 PB 제조업체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합판이 석권해온 시장의 크기를 생각하면 그 볼륨은 헤아릴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기타 제조업체도 신규품목의 시장 투입을 위해 시행 착오를 계속하고 있다. 신규 품목의 비율 증가는 시황품목인 맨션 바닥용 2×6 등의 수급 완화시에 조정 밸브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PB 시장 전체의 수급조정에도 연결된다.
이에 더해 현실적으로 PB 제조업체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원료 소재 확보의 어려움과 그의 비용 증가이다. 
2012년 7월에 시행된 재생가능 에너지고정가격매입제도(FIT)에 의해 2013년경부터 PB업계에서는 그의 원료인 건축폐목재와 국산재 원목의 집재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져 2015년 10월경에는 드디어 일부 제조업체에 원료가 부족하게 됐다.
서일본에서는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소의 가동이 본격화됨으로써 서일본 PB 제조업체 사이에 위기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