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인증제가 앞으로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지난 3월 20일 새롭게 발족한 산림과학원 임산물품질시험팀 조성택(48) 팀장의 말이다. 품질시험팀은 임업진흥촉진법에 의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임산물품질인증제를 관장하게 된다.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함으로써 인증의 공식력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생산자들은 정부 조달물자 우선 구매와 같은 인센티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품질인증팀은 앞으로 품질시험과 품질인증의 두 가지 큰 틀에서 움직이게 된다.
품질시험 분야는 합판 품질시험, 목재 강도 시험, 목초액·목탄 품질시험, 방부목 품질시험 등을 담당하게 된다.

품질인증 분야는 목탄, 목초액, 방부목에 대한 품질인증을 실시하며, 공장인증과 제품인증으로 나뉜다. 공장인증은 생산설비 등 얼마만큼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새로 발족하는 시기인 만큼 당분간은 생산자와 소비자 위주의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는 인증품목의 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택 팀장은 지난 79년 산림과학원에 들어와 목재화학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려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목재화학연구소를 수료하는 등 목재화학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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