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자체내의 엄밀한 이중검사로 제품 불량률을 최소한으로 줄여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합판마루(온돌마루)만을 만드는 국내생산량 3위의 ㈜아로마산업의 경주공장을 찾았다.

Image_View건설경기의 계속된 침체로 마루판 업체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신축·재건축되는 주택물량은 꾸준히 존재하고 98년이후부터 건설되는 아파트 내부에 마루판을 채택하는 경향은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아로마산업은 99년에 ㈜나무를 인수함으로써 그동안 타일류의 바닥재만를 취급하는 업체에서 본격적인 종합바닥업체로 급성장하게됐다.
현재, 5,630평의 경주공장에서는 월45,000평의 참참마루(온돌용 마루)를 본격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제품의 생산 및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국제 규격을 제정한 소비자 중심의 품질보증제도인 ISO 9002 인증을 작년 11월 획득, 마루판의 품질을 인정받았고 올 상반기중 KS 획득을 위해서 제품의 불량률을 최소한으로 줄여 월 평균 2.9%의 낮은 불량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아로마산업은 자체내의 엄밀한 이중 검사작업으로 시공된 후에 발생할 결점을 최소한으로 줄여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급부상중이다. 아로마의 참참마루는 변색, 뒤틀림, 갈라짐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실용적이고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바닥재이다. 참참마루는 열효율성도 좋고 실내습도조절 기능도 우수하다. 특히 오랫동안 타일류를 취급했던 업체이기 때문에 자체내의 디자인실을 통해 타사제품보다 탁월한 디자인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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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기자 hyunhee@woodkorea.co.kr

Image_View신기술로 차별화 선언

아로마 온돌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라는 것이다. 사실 합판마루가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이중의 품질검사로 하자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마루가 밀폐도장을 하는 반면 반밀폐형 기법으로 도장하기 때문에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아로마 마루의 특징이다.

아로마화학의 모기업이 전자회사여서 마이크로 단위로 오차를 줄여야 하는 특징 때문인지 꼼꼼하게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것 같다.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 생산되려면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의 손길이 중요하다. 아로마는 이에 일반 생산직 사원에 이르기까지 품질, 시스템 교육을 실시한다. 경주공장에 있는 관리, 현장직 72명의 전사원들에게 교육비만은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생산직 사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깨끗한 작업환경에도 노력하고 있다.
사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리노베이션이나 리모델링에는 접착제를 사용하는 합판마루의 사용은 부적합하다고 판단,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시판이 가능하리라 본다.

또한 국내 시장보다는 수출에 승부를 걸고자 한다. 내후년정도 일본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세계를 목표로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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