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 최대 합판제조업체인 아키타 Plywood社의 무카이하마 제2공장에서 4월 6일 오후 6시 33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제l공장에도 옮겨 붙어 기세가 좀 약해졌지만 7일 오전 10시 시점에서는 진화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당시 17명의 종업원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발생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지만 와타나베 전무는 “아마 건조기의 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붕과 수입 단판으로 불길이 옮겨졌기 때문에 급속히 번져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제l공장으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불똥이 제1공장의 지붕으로 튀어 환기구로 들어왔기 때문에 아래에서 물을 끼얹어 진화하려고 했다. 
4월 7일~8일에 현장검증을 했지만 발전설비에는 문제가 없었며 제1공장은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업원이 전원 무사한 것이 불행중 다행이었다”라고 하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동사는 무카이하마 제l, 제2공장과 오가(男鹿)공장의 3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에서 월간 약 4만㎥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카이하마 제2공장은 후물합판 전용공장으로 월간 약 l만㎥, 제l공장은 12㎜ 3×6과 Floor 대판 등으로 월간 약 1만5천㎥이 생산되고 있어 우선 제1공장이 복구될 때까지 합계 2만5천㎥의 출하가 당분간 중단된다.
판매회사인 아이프라이는 재고를 각지의 창고로 옮겼기 때문에 수주잔량의 소화를 계속하고 있다. 아키타 Plywood社는 합판 최대 세이호쿠의 그룹기업으로 그룹 전체가 하나가 돼 지원할 자세이다. 
국내 최대공장의 대형 화재인 만큼 합판시장도 동요돼 상사에 대해서도 Precut공장과 도매상으로부터 현상 확인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제품 부족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로 가수요 구매의 움직임도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그룹으로서는 “물건이 정말로 필요한 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냉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일부 합판 제조업체에서도 현재의 인원으로 능력 최대의 생산을 계속하고 있어 증산은 어렵지만 목재건축루트 시장이 침체돼 있기 때문에 12㎜ 제품을 줄이고 후물합판의 생산비율을 늘린다고 한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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