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재와 캐나다재에 있어서 2015년은 현재 목재의 거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은 한 해였다. 하지만, 2015년 4/4분기부터 중국시황에는 약간 바닥세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미국시장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가 호조로 추이할 전망이다. 일본도 소비증세 전의 가수요에서부터 목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2016년에는 미국, 중국, 일본 모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가주택의 침체, 유로화가치 하락, 중국 경제의 불투명함 등 우려되는 사항도 많다.
미국 캐나다산 원목의 일본용 수출량은 2015년 1~10월의 합계가 209만9천㎥(전년동기비 20.5% 감소)으로 크게 감소했다. 제재용이 중심인 미국산 미송 원목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했지만 합판용이 중심인 캐나다산 미송 원목은 39.9%로 크게 감소했다. 합판제조업체의 감산과 국산재로의 전환, 엔화가치 하락에 의한 미송합판의 비용 상승 등이 캐나다산 미송 원목 감소의 원인이다. 일본용 뿐만 아니라 중국용도 부진해 캐나다 BC주산 원목의 중국용 수출은 2015년 l~9월의 합계로 전년동기비 22% 감소했고 미국의 중국 수출은 동 39% 감소해 모두 크게 감소했다. 미국용도 2015년 전반에는 악천후 때문에 주택착공이 회복되지 않아 원목수요가 둔화됐다. 미국, 중국, 일본의 3국 모두 원목 수요가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미 각 회사는 2015년 전반에 벌채를 조정했다. 그 결과, 각국의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한 하반기에는 원목공급이 약간 타이트해졌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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