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흑단, African Black wood
학명: Dalbergia melanoxylon Pierre
과명: Leguminosae (콩과)

(사진 제공: 시크리트, 한스팩토리)
 

음핑고의 특징
음핑고는 모잠비크에서 생산되는 ‘에보니(Ebony)’와 유사한 수종이다. 미국이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아프리칸 블랙우드(African black wood)라는 이름은 수입국에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생산지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아프리카 열대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으나 상업용 목재로 나오는 것은 주로 탄자니아와 모잠비크산이 대부분이다. 사바나 지역인 세네갈, 북부 나이지리아, 수단 등지에도 분포한다. 일반적으로 소형 수목으로 수형도 나쁘고 이용 가능한 재적도 적어 짧은 목재로 수출되고 있다. 변재는 황색으로 폭 2~5㎝ 정도이고 심재는 농갈색으로 흑색에 가깝다. 나무결은 곱고 균일하다. 목리는 일반적으로 통직하나 불규칙한 경우도 있다. 무거운 나무로 기건비중이 0.70 정도이다. 가공시 할렬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나 건조시에는 별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일단 건조되면 흡습성이 거의 없어 치수 변동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강도적 성질은 약한 경향을 보이지만 별다른 문제점은 없다. 제재가 약간 어렵고 톱니를 무디게 한다. 수공구에 의한 가공은 피해야 하며 기계 가공시 주의가 요구된다.

 

▲음핑고 원목
▲시크리트의 음핑고 목재
▲만년필
▲음핑고 단면

음핑고의 용도
주로 장식, 고급 용도로 이용되며 전통적으로 목관 악기류(클라리넷, 플롯처럼 주로 부는 악기)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아프리카에서는 목조건축에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이나 공방 등에서 우든펜이나 소품, 작은 캐비넷 등을 만들때 사용되기도 하는 수종으로 특유의 검은색 빛깔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줘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수종중 하나다.

구매 방법
시크리트: 031-338-7471
일동특수목: 032-889-1404

 

▲줄자
▲케이블

다양한 소품들
음핑고는 변재와 심재의 색상차이를 보이는 수종으로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디자인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인 수종이다. 다만 고가에 속하는 목재로 짧은 목재로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주로 장식이나 고급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소개하는 사진들은 목재 소품 및 가구를 CNC 가공 및 수작업을 통해 제작해 선보이고 있는 한스팩토리(blog.daum.net/hansfactory.kr)에서 음핑고로 만든 제품들이다. 수종 특유의 색상과 질감, 한스팩토리만의 디자인이 더해져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소품들로 재탄생했다. 음핑고는 장식용도로도 사용되지만 작은 소품을 만들때도 활용하기 좋은 수종이다. 우든펜이나 USB 메모리, 줄자, 우드 플레이트 등 다양한 곳에 응용이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완성이 가능하다. 한편, 특수목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시크리트에서는 음핑고 목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시크리트에서는 우든펜, 화살, 칼 등을 제작시 보다 희귀한 수종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수종의 목재들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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