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엽수 합판은 수도권에서도 제품 부족이 심해졌다. 11월 중반 이후부터 동일본의 제조업체에서도 재고감소와 트럭부족으로 납기가 늦어져 정기적인 구매를 지속해온 도매상에서도 수량 확보가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이 하절기 이후 계속된 서일본 제조업체는 11월 중반 이후 연달아 900엔/매(12㎜ 3×6, 1차 도매상 도착, 10톤차 제조업체 직송)으로의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동일본 제조업체도 12월부터 890엔/매(동)으로의 가격인상을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10월경부터 정기구매를 계속하는 도매상과 프리컷 공장용에서 납기지연이 현저했지만 11월 중반을 지나면서 믿고 의지했던 대형 합판제조업체로부터의 출하가 지체되기 시작해서 유통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프리컷 공장도 “10월부터 납기지연이 시작돼 조기 발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11월에 접어들어 납기 회답이 7일 정도 지연됐다. 현장에 늦을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는 배차난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실수요가 견실한 가운데 합판제조업체의 재고감소와 연말의 배차난이 겹치기 시작했다.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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