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설학교 시설에 있어서의 목재 이용이 부진하다. 2014년도에 신설된 공립학교시설 1,016동 가운데 목조와 내장 목질화로 목재를 이용한 시설은 71%에 달한 반면, 목조시설은 21.1%로 전년도대비 0.6포인트 증가에 머물렀다. 과거 3년의 목조시설 비율을 보더라도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체 시설에서의 목재사용량은 8만2천㎥으로 전년도에 비해 3,800㎥ 감소했다. 문부과학성이 11월 13일에 공표한 ‘공립학교시설에 있어서의 목재이용 상황에 관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4년도에 신설된 학교시설 1,016동 가운데 목조시설은 214동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목조시설중 내장이 목질화된 시설은 507동으로 전체의 19.9%였다. 시설 종류별로는 유치원의 목조시설 비율이 높으며 80동 가운데 35%를 차지한 38동이 목조시설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교의 목조시설의 비율은 교육형태를 불문하고 대체로 18~19%였다. 비목조시설 중 내장 목질화시설 수는 종류를 불문하고 대체로 절반을 차지했다. 과거 3년에 걸쳐 공립학교 시설에 있어서의 목재이용은 부진하다. 신설된 모든 시설 가운데 목조는 20% 수준이며 내장 목질화시설 수도 50% 정도로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국산재의 사용량에도 정체감을 보이고 있다. 과거 3년에 걸쳐 살펴보면 전체 시설의 목재사용량 중 국산재 비율은 60% 수준으로 추이했으며 2014년도에는 5만1,440㎥으로 목재사용량 중 62.7%를 차지했다. 특히, 목조시설에서의 국산재 사용비율이 높으며 목조시설에서의 목재사용량 3만㎥ 가운데 약 88.7%에 해당되는 약 2만7천㎥이 국산재로 나타났다. 지역재와 국산재를 특징으로 하는 목조건축이 결과에 반영된 형태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