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 임야청은 지난 9월 29일 2014년도 목재수급표를 공표했다. 임야청이 매년 작성하는 목재수급표는 농림수산성의 목재 통계조사, 재무성의 무역통계, 임야청의 특용임산물 생산 통계조사,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이용한 시설 현황 조사 등을 활용해 일본의 목재 수요 및 공급을 용재, 표고버섯 원목, 연료재로 구분해 종합한 자료다.
올해부터 바뀐 주요사항은 목질 바이오매스 발전시설 등에서 에너지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연료용 우드칩을 집계에 추가한 점이다.
수급표에 따르면 2014년의 목재 총 수요량은 7,581만4천㎥으로, 이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양이다.
분야별로 보면 펄프·우드칩 용재의 수요가 3.5% 증가한 반면, 제재용재는 8.6%, 합판용재는 0.8% 감소했다.
공급은 국내와 수입으로 구분해 집계됐는데, 국내 총생산량은 2,366만2천㎥으로,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양이다.
분야별로 보면 수요와 반대로 펄프·우드칩 용재의 공급량은 2.6% 감소한 반면, 제재용재는 1.3%, 합판용재는 2.8%가 증가했다. 목재 수입량은 5,215만2천㎥으로, 전년 대비 3.1% 줄어들었다.
펄프·우드칩의 수입량은 4.8%가 늘었고, 제재용재는 15.8%, 합판용재는 2.2%가 줄었다. 한편 원목은 총 수요량과 국내 생산량이 동일하게 33만㎥으로 집계됐고, 연료재는 총 수요량이 294만㎥, 국내 생산량이 184만3천㎥, 수입량이 109만8천㎥으로 집계됐다.
목재자급률 동향을 보면 2014년의 자급률은 31.2%로, 목재자급률이 30% 이상으로 회복된 것은 1988년 이후 처음인 26년 만의 일이다.
 

출처: 일본 농림수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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