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PKS(Palm Kernel Shell, 팜껍질)에 새로운 부과금과 수출세를 설정해 7월 16일부터 발효했다. 주요한 배경은 팜 가격의 하락에 의한 세수 감소로 보이지만, 연료용의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어 징수하기 쉬운 품목에 새로운 세금을 걸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상사 등의 수입자는 실질적인 가격 인상을 어디에서 흡수할지 대응이 절실하다. 인도네시아 재무성이 설정한 부과금은 톤당 10달러, 수출세가 동 7달러 합계 17달러이다. 7월16일 이후의 선적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산 PKS의 산지가격은 72달러(FOB, 톤)이고, 운임이 톤당 23달러로, C&F는 약 95달러로 마감되고 있다. 여기에 부과금과 수출세를 덧붙이기 때문에 합계 112달러(C&F, 톤)로 약 20% 상승한다. 말레이시아산 PKS는 운임이 약간 싸지만 C&F여서 인도네시아산과 거의 동 가격이다. 인도네시아산은 증세됐기 때문에, 만일 산지가격에서 흡수할 수 없으면 앞으로 말레이시아산이 20달러 가까이 저렴해진다.
인도네시아에서 8월 선적을 한 수입원은 항구에 따라서 정부의 증세 조치를 모르거나 1종류만을 과세하거나 하자, 종래의 목재관련 규제와 마찬가지로 주지 불충분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는 주요항을 중심으로 산지측의 인식을 높였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수입원은 가격 인상분의 흡수 여지를 찾고 있다. 8~9월 선적은 수입원이 부담하는 경우가 눈에 띄지만, 중기적으로는 발전사업자 등의 수요자와 산지 공급자의 절반이나, 산지가격에서 흡수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PKS는 팜오일 생산시의 부산물인데, 착유공장(mill)이 소규모·분산화하고 있어 이번의 증세조치가 지방농촌의 수입원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는 이미 새로운 세금 철회와 연기의 요망서도 돌고 있는 모양이다. 말레이시아산 PKS는 현재 산지 가격을 상승시키는 움직임은 없으며, 전망을 지켜보는 방향성이 되고 있다.
일본은 PKS 수입량을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FIT 시행으로 미이용재 칩의 보완용이나 PKS 전소발전소도 가동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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