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지점장, 본부 부서장으로 근무하던 직장인 시절의 조영찬 대표. 그런 그가 은행에서 퇴직하고 차린 명성우드는 이제 경기 양평의 대표 목재회사로 성장했다. 그는 직장인 시절부터 목조주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지금의 자재 유통회사 대표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 은행 직장인 근무년수로는 오래됐지만, 목재업으로는 업력이 젊은 회사 명성우드. 그런 그가 지금까지 명성우드를 이끌고 올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

 

▲명성우드 QR코드

 

 

모바일로 만나는 명성우드, 이제는 차별화다!
양평점과 새만금점, 목조주택 시공의 품질을 높이다
뿌리는 단열재 ‘JM 스파이더’로 친환경 저에너지 단열재 시장 열다

 

 

▲목조주택 방수제 ‘드래곤스킨’

은행권 출신의 직장인에서 목재회사 대표로의 변신
목조주택 자재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명성우드. 이제 ‘명성우드’라고 하면 양평점과 새만금점이 금방 떠오를 정도로 명성우드의 회사 인지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조영찬 대표는 다른 CEO들과는 달리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경제연구소와 시중은행의 지점장과 본점에서 경영혁신부서, 전자금융 부서장 등을 역임했던 그야말로 ‘은행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20여년전 직장을 다닐때 처음으로 경기 양평에 땅을 사서 주말농장을 하면서 그림같은 전원주택을 갖고 싶은 꿈을 가졌고, 이를 계기로 목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주말마다 양평에 와서 지내다 보니 그당시에 경기도 광주에 있던 자재 유통회사, 건축박람회 등을 통해 자재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꾸준히 목조주택을 짓는데 어떤 자재들이 쓰여져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됐다. 이후에도 그는 캐나다우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드유니버시티 WBI 과정을 직접 수료하며 조영찬 대표 본인 뿐만 아니라 명성우드 사내 직원들까지도 목조주택 시공 교육을 받게 하는 등 그야말로 목조주택 전문 회사가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은행에서 근무만 하던 내게 목조주택은 새로운 깨우침을 줬습니다. 처음에는 관심으로 시작했던 일이지만 지금은 목조주택 자재 유통업이 제 일이 됐을 정도로 많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목조주택 붐이 일어나고 있고, 그런 흐름을 봤을때 한국 역시 전원주택을 짓기에 유리한 조건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뿌리는 단열재 ‘JM스파이더’

아침 7시에 문을 여는 고객 지향적인 회사
명성우드는 이른 아침 7시면 문을 연다. 건축 현장이 아침 7시부터 일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매장이 위치한 관내는 무료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공기(工期)에 맞춰 적시에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공구(디월트, 스탠리 대리점)에서부터 목조주택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구비하고 있어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거래해본 고객들이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점에서는 호목회(호남권 목조건축물 시공사 모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호목회라고 하는 전라도 지역 목조주택 시공사 모임이 있는데, 조영찬 대표는 올해 7번째로 이 호목회 시공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 교육은 1년에 2번, 1박 2일로 큰 강당을 빌려서 목조주택 시공 교육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 세미나는 한국목조건축협회가 후원하고 명성우드가 주관하는 세미나로 협회에서 목조주택 품질인증 5-STAR에 대한 설명과 올바른 목조주택 시공 교육, 신제품 자재 소개 등을 하고 있다.
“처음 이 교육을 할때만 해도 ‘명성우드의 자재를 팔려는 의도가 아니냐’ 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라도의 목조주택 시공사들의 시공 수준이 높아져서 제대로된 목조주택이 지어지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시공 수준이 많이 올라왔고, 앞으로도 전라도 시공사들의 시공 기술 향상을 위해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려 하고 있습니다”

▲DIY용 폼 인슐레이션
▲아이큐브 세라믹 사이딩

모바일로 만나는 명성우드, 이제는 앱 시대다
조영찬 대표는 은행권에서 재직하던 시절, 인터넷 뱅킹(e-뱅킹) 부서장으로 일을 해온 이 분야의 전문가다. 그래서 그는 누구보다 직관적으로 PC와 휴대폰을 능숙하게 다룰줄 알며 ERP,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그렇게 경험해 왔던 것들을 실제 명성우드 회사 일과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그는 1년전 명성우드 모바일 앱을 오픈했다. 명성우드 홈페이지는 웹사이트에서 직접 접속할수 있지만, 휴대폰에서 QR코드, NFC를 통해 휴대폰 바탕화면에 바로 앱을 설치해 언제든 손쉽게 취급 품목을 확인할수 있다. 화면창에서는 ‘아파트와 바꾼 내 집짓기 helper 명성우드’라는 콘티가 뜨며 들어가기 접속을 클릭하면 책장이 펼쳐져 내장재, 인테리어 마감재, 집성목, 목조주택 자재, 철물/공구 등의 자재들을 확인할수 있다.
또하나 특이한 점은 다른 회사들의 경우 회사 자체 브로셔를 만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명성우드는 박람회용으로 배포하는 회사 카다로그만 있을뿐 회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그 흔한 브로셔도 갖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비용 절감은 물론 신제품이 항상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책자는 신속하게 업그레이드 할수 없지만, 휴대폰 버전은 빠르게 접근이 되고 핸드폰으로써 ERP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카이텍 불연 단열재

‘JM 스파이더’로 친환경 저에너지 단열재 시장 열다
뿌리는 단열재 JM 스파이더는 폼알데하이드가 전무한 친환경 불연 단열재로, MBC 건축박람회나 경향하우징페어를 통해 국내시장에 선보이면서 최고의 단열재로써 건축주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골조 내부 단열에 충실하기 보다는 추가적인 내단열과 외단열에 의존하는 기존 단열재 제품을 뛰어넘어 JM 스파이더는 벽 두께가 14㎝만으로도 추가적인 단열 보완이 필요없이 가등급의 최고의 단열 기준을 충족시킬수 있다.
이외에 JM 하이브리드 단열시스템, 목조주택 최고의 방수제 ‘드래곤스킨’ 등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명성우드는 새로운 건축자재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고 있다.

▲코렐 시스템 현관 도어

 
협회가 가야할 길, 또 목조주택 시장에 바라는 꿈
그는 한국에 목조주택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목조주택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이제 단독주택으로써 전원주택을 빼놓을수 없는 만큼 목조주택의 양적 성장 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한다.
그런 차원에서 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국목조건축협회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협회의 수장이 시공사 대표가 되고 협회가 점차 시공사들의 신규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도 강조했다.
“협회란 회원사들의 회비로 운영돼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시공사들의 회원 가입이 늘어나고 협회도 점차 젊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밴드와 SNS 소통이 강화되면서 빠른 네트워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6년간 은행통으로 근무해왔고, 목재 유통으로는 후발 주자로 시작한 명성우드는 업력으로 따지자면 젊은 기업이라고 할수 있다. 정도를 걸으며 새로운 자재와 기술을 도입해 시공사에 접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조영찬 대표. 그의 바램처럼 목조주택 시장이 더 높이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호목회 워크샵 지원 모습

 

<회사프로필>
회사명  (주)명성우드
대표자  조영찬
설립일  양평점-2008년 11월/ 새만금점-2009년 2월
품  목  목조주택 자재, JM 스파이더, Touch’n Seal, 드래곤스킨 방수제,
           아이큐브 세라믹 사이딩 등 다수 품목
홈페이지  www.mswood.net
모바일앱  www.mswood.net/m
문  의  031-775-5447(양평점), 063-581-5447(새만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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