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 이명화 기자

이제 건축자재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물질 방출이 덜되는 제품들이 생산돼야 하고 이런 변화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런 변화가 계속된다면 목재는 더할나위없이 활용하기 좋은 소재임이 분명하다. 목재가 건축자재로써 활용도가 많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목재 소비를 촉진할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

목재는 별다른 가공을 하지 않아도 소재 자체에서 유익한 성분이 방출된다. 한치각, 루바, 마루 바닥재, 천장재, 가구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수 있어 더 특별하다. 점차 친환경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목재의 우수성이 더 잘 발휘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놀이방이나 실내 놀이터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유해물질에 취약한 영유아가 활동하는 시설에 대해 엄격한 공기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라돈가스나 석면으로부터 인체에 유해한 자재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만큼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친환경 건축자재의 사용은 이제 필수가 되고 있다.

순수 목재의 사용 비율을 높여 실내 공기질을 청정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일이 업체들의 원가 비용을 높이는 일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이롭게 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수 있다. 그만큼 업체들은 친환경 자재 생산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고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목재제품들을 생산해야 한다.

최근 정책적으로 E2 합판의 실내 사용이 금지되고, 환경마크 인증을 받는 목재 바닥재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기준이 0.5에서 0.2㎎/L로 수치가 점차 강화될 예정이다.

이로써 업체들은 좀더 높은 등급의 제품들을 공급해야 하고 그만큼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수 있기는 하지만, 시대적 흐름이 안전과 건강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따라야할 과제라고 할수 있다.

친환경 건축자재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목재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자연의 재료이다. 따라서 목재가 건축자재로써 활용도가 많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올바른 소비가 이뤄지도록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를 지속해야 한다.

라돈과 폼알데하이드 문제로부터 목재가 인체를 얼마나 잘 보호해주고 있는지 목재 공급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건축자재로써 목재가 널리 활용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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