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MDF의 역사 XV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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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MDF의 역사 XVIII
  • 김상혁 상임고문
  • 승인 2015.03.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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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F의 역사 18

우리나라 MDF의 역사 XVIII

2012년, MDF 수출실적
우리나라가 MDF를 수출하기 시작한 것은 1991년부터이다. 1991년 우리나라 MDF 수출량은 1만1,000㎥ 이었다. 그후 우리나라는 MDF 수출량을 조금씩 늘려갔고 2012년 우리나라 MDF 수출량은 절정에 달해 10만7,000㎥을 수출했다. 수출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이란, 쿠웨이트 등이었고 2012년 사우디에는 4만1,000㎥이 수출됐고, 일본으로는 2만3,000㎥이 수출됐다.

 

동화기업, 1위 자리 유니드에 내주다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은 주력 생산 공장인 인천의 제1 MDF공장의 문을 닫고(2011년 12월), 아산의 MDF공장도 증설로 인해 생산을 중단(2011년 10월)했다. 그 결과 시장에서 점유율 변화가 생겼다. 한국합판보드협회 자료에 의하면 동화기업은 2012년말 MDF시장 점유율이 19.6%로 19.9%를 차지한 유니드에 0.3% 차이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7년 동안이나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던 동화기업이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유니드에 내준 것이다.
동화기업의 2011년말 MDF시장 점유율은 23.7%로 국내 1위였다. 그러나 2012년 1분기에는 21.1%로 멀어졌고 2분기에는 20.7%, 3분기에는 20.4%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급기야 2012년말에는 19.6%로 마감돼서 점유율이 10%로 주저앉았던 것이다.

 

동화기업 소각로 갈등, 6개월만에 대타협
동화기업(대표 김홍진)과 소각로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길)는 2013년 2월 8일 오후 2시 인주면 주민센터에서 이명수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기업이 제안한 인주중학교 이전 계획을 수용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소각로 증설문제로 갈등이 빚어진지 6개월만에 대타협이 이뤄진 것이다. 소각로 증설을 놓고 서로 갈등을 빚었던 동화기업과 인주면 주민들이 극적인 합의점을 찾아 상생의 길을 걷게된 것이다.

소각로 증설을 추진하던 동화기업과 이를 반대하던 인주면 주민들은 그동안 서로 대치하면서도 합리적 해결점을 찾는데 노력해왔다. 수차례 간담회를 갖기도 하고 아산시, 아산교육청 등 유관기관과도 협의를 통해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왔던 것이다. 그 결과 대타협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동화기업측이 제시한 방안은 인주중학교를 이전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인주중학교 발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인주면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것이었다.

즉, 행정기관이 인주중학교 이전을 최종 결정하게 되면 동화기업은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인주중학교 재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주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으로 공장 및 주변의 8개 장소에 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표시하는 전광판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상시 모니터링 할수 있게 했다. 소각로 시설을 7단계(기존 소각로는 4단계였음) 집진설비를 설치해 MDF 생산 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바이오매스 열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원으로 재사용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량을 10분의 1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김재길 소각로 반대 대책위원장은 “동화기업이 제안한 설비운영 방안 및 학교 이전 안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어느정도 지켜낼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화기업 김홍진 대표는 “소각로 시설 용량을 기존보다 4배가량 늘렸지만 오염물질 배출은 총량과 농도에서 기존보다 10분의 1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기업의 경영철학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아산시와 충청남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며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상혁 상임고문   ww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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