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 이명화 기자
인천 북항 배후부지 목재단지 개발사업이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어 몇가지 지적만 보완한다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이로써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한진 3, 4보세에 있던 회사들이 이곳으로 사업장을 이사해와 수입과 유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북항목재단지 도시개발사업이 환경을 해칠만한 요인이 없다고 해서 사업할 수 있겠다라는 안심보다는,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목재제품의 보관과 철저한 창고 운영, 직원과 제품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현재 인천 북항은 목재 물류의 핵심인 곳으로 북항목재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인천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사업이다. 목재제품을 수입한 후 창고시설에 보관한 뒤 도소매하는 회사들을 한 곳에 모아 단지를 조성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진 3, 4보세에 있던 회사들이 이곳으로 사업장을 이사해와 수입과 유통을 하게 된다.

시가 이러한 심의를 하기까지는 북항 목재단지가 목재 저장만 할뿐 목재제품 가공은 없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환경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 없다는 쪽으로 조건부 통과가 됐다.

그러나 북항목재단지 도시개발사업이 환경을 해칠만한 요인이 없다고 해서 앞으로는 사업운영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안심보다는, 목재제품의 보관과 철저한 창고 운영, 직원과 제품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북항 배후부지 목재단지 개발사업은 추후에 인천시청 지역개발과의 승인 여부가 이뤄지면 한진중공업 3, 4 보세장치에 있던 목재사업자들이 원창동 사업지구 안으로 사업장을 이전한다. 이로써 인천 서구 원창동 381번지 일원의 많은 부지에 변화가 이뤄질 것이다.

현재 인천의 많은 회사들이 사업장을 여기저기로 이사하면서 이전보다는 확실히 깔끔하고 정돈된 창고운영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재제품이 소비자에게 유통되기까지 제품관리에서부터 목재 보관, 효율적인 창고운용과 운송을 위한 효과적인 목재 배치, 직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목재업체의 창고시설은 과거보다 더 커져감에 따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물품도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런 작은 부분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창고의 크기를 늘리고, 늘어난 창고에 보관할 수 있는 많은 물량의 오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회사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합판, 방부목, 제재목, 가구재 등은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회사의 경영여건을 악화시키는 가장 경계하여야 할 사안은 바로 회사 내부에 있다. 철저한 개선의식을 갖고 목재제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