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펄프앤페이퍼그룹(Asia Pulp&Paper Group)은 9번째 마지막 제지 공장이 SVLK 목재 합법성 인증을 받아 이제 전체 공장이 인도네시아 최고의 목재 합법성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SVLK는 인도네시아 목재 합법성 보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제지 공장이 합법적인 생산지의 목재만 받고 처리해 인도네시아에서 수출되는 모든 제품이 증명가능한 원산지까지 추적될 수 있도록 가장 엄격한 경로보호(chain of custo dy)를 보장한다.

올해 7월에 8개 공장이 인증을 획득한 후, 2012년 11월 7일에 APP의 핀도 델리 페라왕(Pindo Deli P erawang) 제지 공장이 마지막 인증을 획득해, 2013년 1월까지 전체 공장 인증 획득이라는 목표를 앞당겨 달성한 바 있다.

SVLK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새로운 유럽연합 목재규제(EUTR)에 부합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1년 4월 인도네시아와 유럽연합(EU)은 산림관리 및 거래(FLEGT) 행동 플랜 하에 자발적 협약 자발적제휴협정(Voluntary Partnership Agreement)에 합의했다. 이러한 자발적인 협정하에 SVLK는 인도네시아산 목재의 합법성을 보증하는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럽연합과 인도네시아 간 자발적제휴협정은 2013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SVLK 인증 기준은 수년간 정부, 업계, 시민사회, 학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자문을 통해 개발됐다. 국가인증위원회(National Accreditation Co mmittee)의 인증기관이 이 인증을 제공하며, 시민사회와 산림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산림독립감시네트워크(Forestry Independent Mo nitoring Network)로부터 독립적인 감시를 받는다.

인도네시아 산림부 산림제품처리 및 마케팅 개발 총괄자 디위 수드하토(Dr. Ir. Dwi Sudharto, M.Si)는 “인도네시아 목재 합법성 표준으로 SVLK는 전세계 시장에 모든 인도네시아 제품이 합법적인 원산지로 추적 가능하게 해준다. 우리의 표준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세계로 수출을 촉진할 것이다.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지원없이는 불가능했다. APP는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했고, 전체 제지공장의 인증을 획득한 APP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APP의 아이다 그린버리(Aida Gr eenbury) 이사는 “우리는 항상 100 % 규제준수를 원했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 미국, 유럽의 새로운 규제에서 알 수 있듯 제지 시장은 모든 제품이 합법적이고 증명, 추적 가능한 생산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버리는 “이러한 합법적인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것 이외에도 우리는 지속가능성 로드맵 비전 2020(Sustainability Roadmap Vision 2020)에 상술됐듯이 2015년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산림벌채를 금지하는 야심찬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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