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재 파렛트재
■ 수입량 - 증가 추세
물자를 일정한 단위로 움직이는데 필요한 목재 파렛트를 만드는 재료의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우리나라 목재 파렛트재의 수입량은 55만8000㎥로 전체 제재목 수입량 162만3000㎥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목재 파렛트재가 많이 수입되는 이유는 국내 제재소에서 제재하는 것보다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파렛트재는 주로 라디에타파인 원목으로 만들어지는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생산지인 칠레,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목재 파렛트재는 매년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6년간 수입량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최다 수입국 - 칠레
목재 파렛트재는 칠레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다. 2012년 칠레에서 수입된 목재 파렛트재는 23만2000㎥로 전체 파렛트재 수입량의 41.6%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뉴질랜드로서 20만2700㎥가 수입됐다.
2013년 1~7월까지의 목재 파렛트재 수입량은 32만㎥로써 1~7월 제재목 수입량 93만3000㎥의 34%를 차지했다. 목재 파렛트재 수입량 32만㎥중 칠레에서의 수입량이 20만㎥로써 전체 파렛트재 수입량의 62.4%를 차지하고 있어 타 지역에서의 수입량보다 칠레에서의 수입량이 월등히 늘어나고 있다.

■ 수입 가격 - 260$/㎥(CNF)
칠레로부터의 목재 파렛트재 수입가격은 규격에 따라 그 수입가격이 제각기 다르지만 이달에는 평균 260$/㎥(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두 달 전에는 240달러에 수입됐는데 20달러 정도 오른 가격이다. 목재 파렛트재 규격은 약 20여 종류가 수입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양으로 수입되는 대표적인 규격은 13㎜×67×4000, 16㎜×78×4000, 17㎜×67×4500, 26㎜×48×4000 등이 있으며 얇고 길수록 가격은 비싸다.
칠레의 유명 쉬퍼로는 아라우코, CNPC, 마시사 등이 있으며 이들 쉬퍼들은 목재 파렛트재를 생산한 후 수출을 위해 방부약제 처리를 하는데 주로 Metalaxyl-M 25㎜/100ℓ의 용액으로 처리해서 수출한다. 칠레의 컨셉시온 항구에서 선적해서 인천까지 오는데 보통 한달 반이 걸리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인천의 Y업체가 가장 많이 목재 파렛트재를 수입하고 있는데 월 12,000㎥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Y업체는 이달에도 가을대비용으로 칠레에 6,500㎥를 주문해 놓고 있다. Y업체는 칠레뿐 아니라 뉴질랜드, 러시아, 호주 등으로부터도 목재 파렛트재를 수입하고 있다.

○ 북미산 원목
■ 미국산 헴록 산지가격 - 다소 약세
미국산 헴록의 산지가격이 다소 약세로 가고 있다. 미국의 주택경기가 조정국면에 들어감으로써 미국산 원목의 강세가 8월부터는 약세로 가지 않겠느냐는 언론의 분석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9월 현재 미국산 헴록 중경목은 1050~1100$/MBF(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지난 5월 가격 1130~1140달러에 비하면 7% 정도 하락한 가격이다.

■ 미국산 헴록 국내가격 - 재당 720~730원
미국산 헴록 중경목의 국내재고는 부족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10월부터는 국내재고는 줄어들 것이 예고되고 있다. 인천의 A 수입업체에 의하면 10월 미국산 헴록의 수입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9월 미국산 헴록 중경목의 가격은 재당 720~73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가격보다 10~20원 인하된 가격이다.

■ 카송 원목 산지가격 - 20~30$ 인하
카송(캐나다산 헴록 소경목) 원목도 지난 5월 가격보다는 다소 인하된 1040$/MBF(CN 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캐나다로써는 미국의 주택경기가 조정국면으로 들어간 형국에 맞춰 지난 5월 가격보다는 20~30달러 인하된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 카송 원목 국내가격 - 재당 630~640원
카송 원목 국내재고도 그리 많지는 않으나 부족현상은 일고 있지 않다. 공급량도 적었으나 수요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송은 그동안 소송 원목의 수입량 감소상황에서 소송역할을 대신해왔다. 그러나 최근 소송 원목의 가격안정으로 소송수입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소송 원목을 수입하고 있어 10월부터는 소송 원목이 소할재 공급의 제 역할을 50%는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월 현재 카송 원목 국내가격은 지난 5월 가격보다 30원정도 인하된 재당 63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OSB
■ 산지가격 - 하락세 계속
지난 6~7월에는 주택경기가 주춤하기도 했었으나 8월말부터는 다시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한번 꺾인 OSB 약세시장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 양상이다. 인천의 B업체에 의하면 최근 미국산 OSB가 271$/MSF(CNF 인천,11㎜×4′×8′기준)에 오퍼가 왔다고 한다. 이는 7월 오퍼가격 320달러에 비하면 15%나 하락한 것이다.
미국의 OSB공장의 공장도 가격도 8월 첫째 주 가격은 260달러(FOB)였으나 8월 셋째 주 가격은 252달러로 하락했다.

■ 국내가격
아직도 400달러대 이전에 수입된 재고제품이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산 OSB는 장당 16,000원~17,000원(11㎜×4′×8′기준, 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베트남산 합판
■ 수입량 - 증가추세
베트남산 합판의 수입량이 증가 추세다. 2007년에는 2만 3300㎥만이 수입됐으나 2008년에는 5만1900㎥, 2009년에는 8만3500㎥이 수입됐고 2010년을 기점으로 해서 10만㎥을 초과해서 수입되고 있다. 2010년에는 10만4000㎥, 2011년에는 10만1000㎥, 2012년에는 10만3600㎥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 7월까지의 수입량은 6만7600㎥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 수입됐다.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말에는 11만6000㎥의 수입이 예상된다. 지난 8월 결정된 중국산 합판의 반덤핑관세 부과로 인해 중국산 합판의 수입량이 줄어드는 반면 베트남산 합판의 수입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수입가격
베트남산 합판은 표판용으로 카나리움, 빈탕골 등이 사용되며 중판용으로는 유칼립투스, 아카시아(하이브리드)가 사용되는데 함수율은 12~14%이다. 9월 현재 4.8㎜×4′×8′ 합판은 340$/㎥(CNF 인천, BB/CC등급기준)에, 11.5㎜×4′×8′은 330$/㎥(CNF 인천, BB/CC등급기준)에 수입되고 있다.

■ 국내가격
베트남산 합판이 저렴한 가격에 수입되는 이유는 주로 포장용 합판이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산 합판 4.8㎜×4′×8′은 장당 5,800원(부가세 별도, 번들가격), 11.5㎜×4′×8′은 장당 12,000원(부가세 별도, 번들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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