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 8월 가격 - 144$/㎥(CNF)

8월에는 뉴질랜드산 원목(라디에타파인)이 7월과 동일한 가격인 CNF 144$(A-grade) 기준에 수입되고 있다. 아직도 중국은 뉴질랜드산 원목 국내재고가 많아 수입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동결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금년 5월까지 434만9천㎥을 수입함으로써 작년 동기대비 47.8%나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월 100만㎥ 이상을 수입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중국은 뉴질랜드산 원목 수입량을 계속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국내가격 - 재당 600원
8월에도 뉴송 원목 국내가격은 재당 600원(부가세 별도, A-grade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600원으로 인상된 이후 5개월째 600원이 고수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 제재소들 - 70% 가동

사라왁의 제재소들은 수출부진으로 생산능력의 70% 정도만 가동하고 있다. 수출가격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제재목 수출지역인 중동, 태국, 대만, 필리핀 등의 구매가 약세이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부진은 미국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적인 것 같다. 수출도 잘 되지 않는데 원자재인 원목값은 20달러나 올라있고, 수출가격도 올리지 못하는데 비싼 원목을 사서 제재할 수도 없어 있는 재고로 가동하다 보니 반나절만 가동하고 있다.
이 여파는 원목 생산업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사라왁은 날씨도 좋은데 원목생산업자들은 원목 벌채량을 줄이고 있다. 국내 제재소들이 원목을 잘 사지 않기 때문이다. 

■ 산지가격 - 9월부터는 인상될 듯
예멘, 오만, 카타르, 두바이 등 중동지역의 수출주문은 여전히 부진하다. 벌써 3개월째다.
8월 수출가격도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1350링릿/톤(FOB, MLH 제재목 기준, 달러로는 450불)에 수출되고 있다. 사라왁 제재소들은 9월부터는 중동지역에서의 주문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가격도 9월부터는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리핀 역시 주문이 많지 않아 지난달과 동일한 가격인 2,100링깃/톤(FOB, 라왕 제재목 기준, 달러로 700불)에 수출되고 있다. 대만 역시 주문이 뜸해서 지난달과 동일한 270 $/㎥(FOB, 파렛트재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인삼지주목 역시 주문이 많지 않아 지난달과 같은 450$/㎥(FOB, MLH소재)에 수출되고 있다. 멩가리스로 만든 인삼지주목은 480$/㎥(FOB), 셀랑간바투로 만든 지주목은 520/㎥(FOB)에 수출된다.

○ 국산 침엽수 합판
■ 8월 거래량 - 감소

7월에는 장마가 계속돼 거래량이 감소됐고, 8월에는 휴가철이라 거래량이 감소됐다. A합판 메이커에 의하면 7월과 8월의 수요 감소는 예년보다 30%나 더 감소했다고 했다.

■ 국내 재고 - 적정량 유지
수요는 많이 감소했지만 메이커들의 재고는 그다지 증가하지 않았고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다. 8월초부터 30도를 윗도는 더위가 계속되자 합판 메이커들은 휴가를 10일 이상씩 실시했다. 메이커들에 따라 휴가를 실시한 일자가 각각 다르지만 사실상 8월 18일까지는 휴가로 봐야했다. 따라서 공급과잉 상태는 일지 않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
국산 침엽수 합판 국내가격은 지난 5월에 10% 인상된 가격이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
8월 현재 12×3′×6′ 거푸집용 합판은 장당 14,000원(부가세 별도, 시중가격), 12×4′×8′ 합판은 장당 24,000(부가세 별도, 시중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합판 수입량 - 증가
국산 합판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외국산 합판 수입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금년 6월까지의 합판 수입량은 63만1천㎥로써 작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합판 수입국으로 전락한지 오래됐지만 2009년부터는 합판 수입량이 우리나라 합판 수요량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생산량은 25%밖에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 히노끼 루바
■ 무절루바와 유절루바

히노끼 루바가 웰빙붐과 함께 국내에서 유행을 탄지도 6년이 됐다.
일본산 히노끼 원목을 수입해서 루바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목포의 행복홈우드데크, 광양의 대현우드, 인천의 연성우드 등이 있지만 일본에서 만든 히노끼 루바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업체들도 많다.
히노끼 루바는 크게 무절루바와 유절루바로 구분된다. 히노끼 유절루바는 히노끼 소경목특유의 작은 옹이가 나무의 자연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면, 히노끼 무절루바는 옹이가 전혀 없으며 히노끼의 깨끗한 미색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 국내가격
히노끼 루바의 가격은 유절인 경우와 무절인 경우에 차이가 많이 난다. 유절루바는 무절루바의 거의 반값이다. 무절루바가 비싼 이유는 무절루바는 직경 50㎝ 이상 되는 원목을 켰을 경우 나오기 때문이다.
히노끼 루바는 통상 8매를 한단으로 하는 묶음으로 해서 판매되고 있다.
히노끼 유절루바 10T×100×2400는 단(8매)당 54,000원(부가세 별도, 운반비 별도)에, 무절루바는 10T×100×2400은 단(8매) 당 100,000원(부가세 별도, 운반비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히노끼 무절루바를 유절루바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이는 히노끼 유절루바에 1㎜되는 무절단판을 접착해 무절루바로 판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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