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페
이페는 현존하는 목재 가운데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목재로 색상이 은은해 기존 목재에서 느낄 수 없는 질감을 지니고 있다. 기건비중이 1이 넘기 때문에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강하며, 강도는 오크의 2~3배로 굉장히 강한 목재이자 견고하고 성질이 뛰어나다.
다만 이페보다 30% 저렴한 ‘진자우두’라는 수종이 일부 수입업자들 사이에서 이페로 둔갑돼 거래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니아토
못 유지력이 좋은 니아토는 실외용 파고라나 벤치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수종이다. 실리카를 약간 가지고 있고 톱질이나 대패질 모두 양호하게 잘 되는 편이다. 자연적인 결점이 적은 것이 바로 니아토의 특징으로, 공원 등의 파고라나 벤치에 적용할 경우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멀바우
치수안정성이 좋은 목재로 미국산 레드오크(Red Oak)보다 47% 더 높은 치수안정성을 지니고 있으며, 기건비중이 0.74 ~0.90 정도로 내구성이 대단히 좋아 조경업계에서 많이 찾는 수종 중 하나다. 저항성 또한 우수해 방부처리를 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질감이 유지되며 특유의 짙은 색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후로링과 데크재로 많이 사용되며, 목조주택이나 일반주택의 실내 계단재로도 활용되며 외부 계단재로도 인기가 높다.
라디에타파인
최근 라디에타파인의 가격은 계속해서 인상되기는 했으나 차츰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빙가
특히 부빙가는 유럽이 정하는 EN-350이 제안하는 2등급 목재에 속하기 때문에 사용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다만 다른 원목들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은 특징이 있다.
아카시아
아카시아는 유럽의 EN-350이 제안하는 1등급에 속하는 나무여서 유럽에서는 아카시아 수종을 이용해 놀이시설물을 많이 제작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많은 어린이 놀이시설물 제조사들은 아카시아 원목을 시설물에 많이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낙엽송
최근에는 건조기술이 좋아져서 데크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놀이시설물 제작에도 사용되고 있다. 디자인 변경 주기가 빠른 도심의 상업공간에서 방부목 대체품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낙엽송으로 데크로드나 목조주택을 시공할 경우 굳이 방부처리를 하지 않아도 올바른 시공방법 및 스테인을 통한 정기적인 유지보수로 수년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장미목
무겁고 단단하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건조시에도 뒤틀림이 없는 등 변형이 적고 시간이 지날수록 목재 고유의 색이 잘 반영돼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특히 장미목은 티크 등에 비해 값이 저렴하면서도 무늬와 색상이 고급스러워 대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스나
사스나는 목재 무늬결이 잘 살아있고 춘재와 추재가 적당한 간격을 형성하면서도 색상차이가 확연해 사스나만의 독특한 목재의 질감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최근에는 사스나에 열처리를 해줌으로써 목재의 강도를 높여 사용하기도 하고 방부소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