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6월가격 - 5월과 동일
뉴질랜드산 원목(라디에타파인)의 산지가격이 두달째 인상되지 않고 있다. 중국이 자국 내 재고과다로 인해 적정량만 수입하기 때문이다. 뉴송 원목 6월 수출가격은 5월과 동일한 가격인 146$/㎥(CNF인천, A-grade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다만 이제까지 인상을 미뤄오던 레이오니아社가 이번에 2$ 인상해서 TPT社와 동일한 가격인 146$에 수출하고 있다. 이달에는 중국도 5월과 동일한 가격인 148$/㎥(CNF 중국, A-grade기준)에 오퍼를 받고 있다. 아직도 중국의 뉴질랜드산 원목 재고는 적정선을 넘고 있어 7월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가격 - 재당 600원
6월 현재 뉴송 원목 국내가격은 재당 600원(A-grade기준, 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뉴송 수입업자들은 CNF 146$대의 원목이 들어왔으나 가격을 올려서 받지 못하고 있다. 환율, 수입가격 등을 고려하면 원가는 610원이지만 손해를 보면서 팔고 있다고 했다.

○ 수입합판
■베트남산 합판 - 수입량 증가추세
우리나라는 매년 우리나라 합판 수요량의 7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 중 중국산 합판이 가장 많이 수입되며 다음으로 말레이시아산, 베트남산, 인도네시아산 순으로 수입되고 있다. 2012년에는 총 121만2천㎥의 합판이 수입됐는데 중국산 합판이 53만㎥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말레이시아산 41만4천㎥, 그 다음이 베트남산으로 10만6천㎥, 인도네시아산은 10만3천㎥이었다. 베트남산 합판은 2007년부터 많은양이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2011년까지만해도 인도네시아산 합판에 이어 4위로 수입됐으나 2012년 들어서는 인도네시아산을 앞질러 3위로 수입됐다.

■국내가격
중국산 합판은 477$/㎥(CNF 한국, 작년 연평균 수입가격 기준)에, 말레이시아산 합판은 연평균 404$/㎥(CNF 한국)에, 인도네시아산 합판은 연평균 636$/㎥(CNF 한국)에 수입되지만 베트남산 합판은 연평균 305$/㎥(CNF 한국)에 수입됐다. 베트남산 합판이 저렴한 가격에 수입되고 있는 이유는 주로 낮은 등급인 포장용 합판이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4′×8′기준 수입 합판의 국내가격은 ▲동남아산은 4.8㎜는 장당 9,000원(부가세 별도), 11.5㎜는 장당 23,000원(별도) ▲중국산은 4.8㎜가 장당 8,400원(별도), 11.5㎜가 장당 16,800원(별도) ▲베트남산은 4.8㎜가 장당 6,000원(별도, 포장용), 11.5㎜가 장당 12,00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태국산 PB
■수입 PB의 절반이 태국산
우리나라 PB 수요량의 50%가 매년 수입되고 있다. 그중 태국산 PB(고무나무 소재)가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다음으로 루마니아산, 말레이시아산 순으로 수입되고 있다.
2012년에는 74만3천㎥의 PB가 수입됐는데 그 중 태국산 PB가 34만8천㎥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루마니아산이 21만6천㎥가 수입됐다. 2013년 4월까지는 27만㎥가 수입됐는데 태국산 PB가 19만5천㎥가 수입돼 PB수입량의 72.2%를 차지하고 있다.

■6월 가격 - 160$/㎥(CNF 인천)
태국산 PB 수입가격이 이달 들어 5$ 인상됐다. 5월까지는 155$/㎥에 수입됐는데 6월부터는 160$/㎥(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이번 가격인상은 우기를 맞이하고 있는 태국에서 원자재 수급문제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아 공급량이 부족하고, 태국 환율의 꾸준한 강세도 가격 인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국내가격 - 보합
6월 현재 태국산 PB 국내 판매가격은 5월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5㎜×4′×8′의 경우 장당 10,500~11,0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수입가격이 인상됐지만 국내 가격 인상은 되지 않고 있다. 루마니아산 PB가 싼 가격에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루마니아산 PB도 5월보다 2~3유로 인상돼 ㎥당 120유로(CNF 인천, 달러로 환산하면 156$)에 수입되고 있지만 태국산 PB보다 관세를 3%(7월 1일부터 적용) 적게 내고 있어 실제는 태국산보다 ㎥당 6$정도 싸게 수입되는 셈이다.

○ MDF 수출
■금년 수출 작년보다 저조할 듯
금년 MDF 수출량은 작년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2년만해도 10만5천㎥를 수출해서 2011년보다 75%의 수출증가를 보였으나, 2013년 4월까지의 MDF 수출량은 2만7천㎥로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말 MDF 수출량은 8만㎥에 그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수출국도 2012년과는 달라지고 있다.
2012년에는 사우디, 이란, 쿠웨이트 등 주로 중동국가에 수출이 많이 됐는데 2013년에는 일본, 베트남, 멕시코 등으로 수출선이 다변화되고 있다.

■국내공급 - 과잉 우려
6월부터 동화기업의 MDF 생산 증가로 인해 국내 공급량은 늘어나고 있어 공급과잉 우려가 되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 MDF 수요량은 204만㎥(생산 183만㎥ + 수입 22만㎥ - 수출 1만4천㎥)이었는데 2011년 수요량은 187만6천㎥(생산 181만2천㎥ + 수입 12만4천㎥ - 수출 6만㎥)으로 8% 감소됐고, 2012년 수요량은 173만5천㎥(생산 171만2천㎥ + 수입 12만8천㎥ - 수출 10만5천㎥)으로 재차7.5% 감소되고 있다.

○ 천연 데크재
■국내가격
우리나라의 천연 데크재는 두께19㎜, 폭 90㎜인 규격이 90% 이상 거래되고 있다.
강도와 내구성이 매우 높은 이페 데크재(브라질, 볼리비아산)는 호텔이나 펜션의 데크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19㎜×90×3600 (콤보)은 평당 236,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고, 바다에서도 100년 간다는 울린 데크재(인도네시아산)는 평당 195,000원(별도)에, 햇볕에서 색상변화가 가정 적은 꾸마루 데크재(남미산)는 평당 168,000(별도)에, 치수안정성이 좋은 멀바우 데크재(인도네시아산, PNG산)는 평당 138,000(별도)에, 나뭇결이 곱고 균일한 방키라이 데크재(인도네시아산)는 평당 127,000(별도)에, 치수안정성은 방키라이보다 우수한 꾸메아 데크재(슬라웨시산)는 평당 126,000원(별도)에, 땅에 닿아도 내구성이 있는 말라스 데크재(인도네시아산, PNG산)는 평당 100,000원(별도)에, 켐파스 데크재(말레이시아산)는 평당 95,000원(별도)에, 크루인 데크재(필리핀, 인도네시아산)는 평당 87,000원(별도)에, 카폴 데크재(인도네시아산)는 평당 84,00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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