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3월 가격 - 5$/㎥ 인상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3월 수출가격이 2월 가격보다 ㎥당 5달러 인상됐다. 즉 A-grade는 144$/㎥(CNF 인천)이 됐고, K-grade는 141$/㎥(CNF 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그래도 아직 북미산 원목(헴록)이나 러시아산 원목(소송)에 비해 인상폭이 가장 낮다.
북미산 원목은 지난해 9월에 비해 ㎥당 30달러 인상된 반면 러시아산 원목은 ㎥당 25달러 인상됐지만 뉴질랜드산 원목은 ㎥당 16달러 밖에 인상되지 않았다. 중국이 뉴질랜드산 원목의 수입량을 계속 늘리고 있어 앞으로도 뉴송 원목 가격의 추가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월 국내가격 - 재당 600원 예상
일부 업체가 부두에 쌓여있는 원목을 재당 520~530원(부가세 별도)에 팔고 있지만 3월 중순이면 부두에 있는 원목은 다 치워질 것이고, 2월에 139달러로 선적된 원목이 3월 말경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어 4월이 되면 뉴송 원목 국내가격은 재당 600원(부가세 별도, A-grade 기준)이 될 공산이 크다.

○ 북미산 원목
■미국산 헴록 - 20$/MBF 인상
미국산 원목의 산지 가격이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1월에 MBF당 100달러 인상된 데 이어 2월 50달러 인상됐고, 3월에 또 20달러가 인상됐다. 3월 초 현재 헴록 중경목은 1,120$/MBF(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930달러 하던 것이 12월에는 950달러, 1월에는 1,050달러, 2월에는 1,100달러였고 3월에는 1,120달러가 됐다. 작년 11월에 비하면 20% 인상된 셈이며 그 전에 850달러일 때에 비하면 32%나 인상된 셈이다.

■캐나다산 원목 - 50달러 인상
미국의 경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캐나다산 원목도 계속 인상되고 있다. 캐나다산 원목(일명 카송)의 3월 수출가격은 2월보다 40~50달러 인상된 1,040~1,050/MBF (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작년 12월 30달러 인상된데 이어 1월에 20달러, 2월에 50달러에 이어 3월에 또 50달러가 인상됐다.

■카송 국내가격 - 재당 40원 인상
카송 재고 부족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매월 1배씩 수입이 되던 것이 45일 간격으로 수입이 되다보니 재고 부족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3월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요는 좀 늘어나고 있으나 경기가 풀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3월 초 현재 카송원목 국내가격은 2월보다 재당 30~40원 인상된 630~64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산 헴록 국내가격 - 40원 인상 예정
미국산 헴록 중경목의 국내 재고도 빠듯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산지에서의 계속된 가격인상으로 수입이 많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가격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제재공장들의 제품 수요가 뒤따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4월 헴록 중경목 국내가격은 재당 700~710원(부가세 별도)이 될 예정이다.

○ 북미산 구조재
■산지가격 - 30달러 인상
캐나다산 구조재 헴퍼 산지가격이 2월에 30달러 인상된 데 이어 3월에 또 30달러 인상돼 오퍼되고 있다. 프라임 등급의 경우에는 오퍼만 있을 뿐 물량을 받기가 어렵다. 일본에서 높은 가격을 주고 생산량의 7~80%를 수입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산 구조재 헴퍼 2×4×12(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2월 가격보다 30달러 인상된 382$/㎥(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고, 2×6×12의 경우에는 385$/㎥(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캐나다산 구조재 헴퍼 2×4는 지난해 9월 285달러였으나 11월에는 300달러가 됐고 올해 1월에는 320달러, 2월에는 352달러, 3월에는 382달러가 됐다. 작년 9월에 비해 34%나 인상된 셈이다.
미국산 구조재 헴퍼 2×4×12(프리미엄 등급)도 역시 30달러 정도 인상돼서 3월 초 현재 370$/㎥(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자당 20원 인상
헴퍼 2×4는 자당 520원(부가세 별도), 2×6은 자당 61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OSB
■산지가격 - 대폭인상
미국의 주택경기가 살아난지 4개월이 됐다. 북미산 원목, 제재목, 구조재 등 모든 목재류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산 OSB의 산지가격도 계속 인상되고 있다. 미국산 OSB의 경우 작년 12월에는 390달러 하던 것이 1월에는 410달러로 됐고 3월에는 45달러나 인상된 455$/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캐나다산 OSB도 계속 인상돼서 1월에는 430달러 하던 것이 3월에는 475$/MSF (CNF 인천, 11.1㎜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한국의 바이어들은 유럽산 OSB를 많이 수입하고 있다. 유럽산 OSB는 품질면에서는 북미산 OSB보다 뒤지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산 OSB (11.1㎜×4×8)는 CNF 인천 210유로/㎥(달러로 환산하면 273달러)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소폭인상
400달러 대의 OSB가 수입된 것은 없기 때문에 국내 OSB 가격은 소폭 인상되서 거래되고 있다. 캐나다산 OSB 11.1㎜×4×8은 장당 16,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고, 칠레산 OSB(11.1㎜×4×8)는 장당 15,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산 OSB (11.1㎜×4×8)는 장당 11,5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태국산 PB
■4월가격 - 5~10달러 정도 인상될 듯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 태국산 PB 산지가격이 4월에는 5~10달러 정도 인상돼서 오퍼될 것이 예상된다. 태국산 PB는 작년 11월에는 155$/㎥에 수출됐으나 작년 12월 5달러가 인하돼서 현재까지 150$/㎥(CNF 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4월에는 다시 155~ 160$/㎥에 수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수출가격이 인상되는 원인은 국제적으로 글루가격이 인상되고 있고 최근 태국의 화폐환율이 강세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가격도 인상될 듯
3월 현재 태국산 PB 국내 판매가격은 15㎜×4×8의 경우 장당 10,000~10,5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으나 4월이 되면 4~ 5% 정도 인상될 공산이 크다.
루마니아산 PB는 최근 ㎥당 115유로(CNF 인천, 달러로 환산하면 149.5달러)에 수입되고 있고, 관세도 태국산 PB보다 2%정도 적게 내고 있어 루마니아산 PB와의 가격경쟁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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