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MDF 수출량은 10만5,000㎥(평균수출가격 374$/㎥)로 2011년 수출량 6만㎥(평균수출가격 383$/㎥)보다 4만5,000㎥ 증가해 75%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많은 양이 수출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2012년 4만1, 250㎥을 수출함으로써 2011년 대비 313%의 증가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많은 양이 수출된 국가는 일본으로 2012년 2만3,470㎥을 수출함으로써 2011년 대비 81.4%의 증가를 보였다. 그 외에 수출불모지나 다름없던 이란으로 1만4,370㎥을 수출했고, 쿠웨이트로도 7,000㎥을 수출했으며 대만으로도 5,600㎥을 수출했다.

■ 국내 수요량은 축소
우리나라 MDF 시장은 해마다 점점 축소되는 추세에 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으로 풀이되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 MDF 수요량은 204만2,000㎥이던 것이 2011년 수요량은 187만 6,000㎥로써 8.8% 감소했고 20 12년 수요량은 약 180만㎥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2011년 대비 4.0 % 약 감소 예상).

그러나 다행인 것은 다른 목재류 품목보다 매출감소가 가장 적었고, 국내산 MDF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2011년부터 외국산 MDF의 수입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2008년까지만 해도 연간 43~ 46만㎥의 외국산 MDF가 수입되던 것이 2010년에는 22만㎥이 수입됐으며 2011년에는 12만4,000㎥만 수입됐고 2012년에도 12만7,000㎥만이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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