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2월 가격 - 3$/㎥ 인상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2월 수출가격은 1월 가격보다 ㎥당 3달러 인상됐다. 즉 A-grade는 139$/㎥(CNF인천)이 됐고, K-grade는 136$/㎥(CNF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북미산 원목이나 러시아산 원목에 비해서는 인상폭이 가장 낮다. 최근 전세계의 모든 원목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뉴질랜드산 원목은 인상 폭이 크지 않다.
뉴질랜드산 원목은 지난해 9월 2달러 인상, 12월 4달러 인상, 올해 1월 2달러 인상, 2월 3달러 인상돼 도합 11달러 인상에 그쳤다. 중국이 북미산 원목의 수입을 계속 줄이고 있고, 뉴질랜드산 원목의 수입을 계속 늘리고 있어 앞으로도 뉴송 원목 가격의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2월 초 현재 국내 뉴송 원목 가격은 보합이다. 즉 A-grade는 재당 540~550원(부가세 별도), K-grade는 재당 52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1월 중순 예상으로는 2월 초에 가격이 인상될 것이 예상됐으나 경기부진으로 판매량이 줄어 구정 후에나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2월 6일 기준). 지난 1월에 2달러 인상된 원목은 구정 이후에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뉴송 수입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구정 이후에는 재당 5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부터 올해 1월까지 8달러가 인상됐기 때문에 재당 40원 인상은 기본이고 그 외에 인상요인이 있기 때문에 10원은 더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 외 인상요인이란 우선 보관료가 1월 1일부로 2배 상승했다. 평당 2,500~2,600원 받던 보관료가 5,000원으로 인상됐다. 하역비도 20%정도 인상됐고 방역비도 20% 인상됐다. 이에 구정 이후에는 A-grade 가격은 재당 600원(부가세 별도)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 - 소폭 하락
사라왁은 우기가 계속되고 있어 비가 많이 오고 있다. 원목 생산도 순조롭지 못해 원목 생산량은 감소되고 있어 원목 가격은 3달러 정도 인상됐다. 그러나 제재목 주문량은 감소하고 있어 제재목 수출가격은 오히려 톤당 50링깃 정도 인하돼서 수출되고 있다. 중동, 예멘, 두바이로의 수출 물량은 월 1척(6,000톤 기준)정도 기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의 인삼지주목 수출도 금년 6~7월이나 돼야 재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사라왁 제재소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2월 초 현재 중동으로 수출되는 제재목(주로 MLH)은 1월 수출 가격보다 50링깃 정도 인하된 1,300~1,350링깃(톤당 FOB)에 수출되고 있다.

○ 북미산 원목
■미국산 원목 - 40~50달러 또 인상
미국산 원목의 산지가격은 1월 MBF당 100달러 인상된데 이어 2월에 40~50달러정도 인상돼 오퍼되고 있다. 2월 초 현재 헴록 중경목은 1,070~1,10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900~930 달러 하던 것이 12월에는 920~950 달러, 1월에는 1,030~1,050달러, 2월에는 1,070~1,100달러로 인상됐으나 작년 11월에 비하면 20%정도 인상된 셈이며 그 전에 850달러 일 때에 비하면 30%나 인상된 셈이다.

■캐나다산 원목도 50달러 인상
미국의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캐나다산 원목도 계속 인상되고 있다. 캐나다산 헴록(일명 카송 원목, 직경 20~30㎝정도 되는 소경헴록)의 2월 수출가격은 1월보다 50달러정도 인상된 1,00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30달러 정도 인상됐는데 금년 1월에 20달러 정도 인상된데 이어 2월에 또 50달러 정도가 인상된 것이다.

■카송 국내재고 - 여전히 부족
1월 하순 카송 원목 한 배가 인천에 도착해 2월 5일부터 출고되고 있어 재고부족 사태는 간신히 모면하고 있으나 재고부족 상황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내가격은 인상되지 못하고 있다. 2월 초 현재 카송 원목 국내가격은 1월과 같은 가격인 재당 590~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2월 들어서도 별로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헴록 중경목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조경재 등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헴록 중경목(직경 60㎝정도 되는 원목)의 국내 재고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미국 산지에서의 가격인상 등으로 수입이 많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가격은 보합이다. 비수기인데다가 주택건설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2월 초 현재 헴록 중경목 국내가격은 재당 680~7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구조재
■산지가격 - 30달러 인상
캐나다산 구조재 헴퍼 2×4×12(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지난해 9월 285달러 정도 하던 것이 11월에는 300달러로 인상됐고, 올해 1월에는 320달러 정도 했으나 2월 초 현재 352$/㎥(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2×6×12(헴퍼, 프리미엄등급)는 355$/㎥(CNF인천), 미국산 구조재 헴퍼 2×4×12(프리미엄등급)도 역시 30달러 정도 인상돼 2월 초 현재 340$/㎥(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자당 20원 정도 인상
국내 구조재 판매가격도 자당 20원 정도 인상돼서 판매되고 있다. 헴퍼 구조재 2×4는 자당 500원(부가세 별도), 2×6은 자당 59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태국산 PB
■산지가격 - 보합
태국은 PB 원재료로 고무나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연간 260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 175만㎥정도를 수출하고 있는 세계 제3위 PB 수출국이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155달러에 수출되던 것이 작년 12월에 5달러 인하돼 150달러에 수출됐고 금년 1월에도 150$/㎥(CNF인천, E1등급, 15~18㎜기준)에 수출됐다. 2월에도 150달러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가격 - 보합
2009년 4월 24일부터 부과되던 덤핑방지관세 7.67%가 3년 만인 작년 4월 23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작년 5월부터는 덤핑방지관세없이 수입되고 있어, 국내 판매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2월 초 현재 태국산 PB 15㎜×4×8의 경우 장당 10,000~ 10,5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태국산 PB 수입업체들은 “남지 않는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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