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1월 가격 - 2$/㎥ 인상
뉴송 원목(라티에타 파인)의 1월 수출가격이 ㎥당 2$ 인상됐다. 레이오니아社, TPT社, PFP社각 2$씩 인상됐다. A-grade는 136$/㎥(CNF 인천), K-grade는 133$/㎥(CNF 인천)이 됐지만 아직도 국제적으로는 저렴한 원목이다. 최근 전세계의 모든 원목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추세여서 뉴질랜드산 원목은 덜 오른편에 속한다. 지난해 9월 대비 소송 원목은 ㎥당 25$ 인상됐고, 북미산 원목은 15$ 정도 인상됐으며 카송 원목도 12$ 정도 인상됐다.
그러나 뉴질랜드산 원목은 작년 9월 2$, 12월 4$, 이번에 2$ 인상돼 총 8$ 인상에 그치고 있다. 미국의 주택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캐나다산 원목 가격도 인상돼 중국이 캐나다산 원목 수입량을 줄이고 뉴송 원목 수입량을 늘리고 있어 앞으로 뉴송 원목 가격의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1월 초 현재 A-grade는 재당 540~550원(부가세 별도), K-grade는 재당 52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4$ 인상된 원목은 이달 중순에 인천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월 초순에는 국내 뉴송 원목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 국산 침엽수 합판
■합판가격 - 1월 20일 인상될 듯
합판 메이커들은 1월 20일 이후에 합판가격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늦어도 2월 초까지는 10~15%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합판 메이커 측에 의하면 2012년 말 합판가격은 2012년 초 대비 20%나 인하돼 있어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제조원가 이하로 내려간 것이 분명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커들 - 재고 소진
합판가격이 1월 말 전후로 인상될 것이라는 얘기는 12월말 부터 나돌았다. 합판 대리점들은 최근 몇일사이(1월 3일부터 10일사이)에 합판을 사들이기 시작해서 메이커들의 마당에 쌓여있던 재고는 동이 났다. 대리점들에 의하면 작년 하반기 건설경기도 좋지 않아서 간신히 5% 이내의 마진을 봤는데 이번에 10~15%가 인상되면 금년 상반기 장사는 물건너 가는 것이 아니냐며 서둘러 재고 확보에 나섰다.

■2월 - 공급부족 예상
합판메이커들의 공장재고는 거의 소진됐으나 아직도 풀가동은 하지 않고 있다. 특히 2월에는 구정 연휴도 있어서 약간의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이 예상되고 있다.

○ 인니산 라왕 집성목
■산지가격 - 하락세
작년 9월까지만 해도 730$/㎥(CNF 인천, 45×500×2,400㎜ 기준)까지 치솟았던 라왕 집성목 산지가격이 작년 11월부터 주춤해지더니 최근에는 650$선에서 오퍼되고 있다. 유럽국가들의 구매가 약세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라왕 집성목 시장은 거의 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 컨테이너가 수입되면 몇 달에 걸려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는 라왕 집성목 대신에 아카시아 집성목, 마호가니 집성목, 두리안 집성목 등이 수입되고 있다.

■마호가니 집성목
라왕 집성목 대체재로 인도네시아 조림 마호가니 집성목이 수입되고 있다. 라왕 집성목 보다는 가격도 저렴하다. 최근에는 600$/㎥(CNF 인천, 45×500×2,400㎜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 가격 - 하락세
산지가격이 인하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가격도 인하됐다. 라왕 집성목(45×500×2400㎜)은 재당 2,700~2,900원(부가세 별도), 마호가니 집성목은 재당 2,500~2,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침엽수 제재목
■제재소들 - 소각재 위주로 생산
우리나라 침엽수(외산) 제재소들은 소각재를 위주로 생산하는 제재소들이 대부분이다. 뉴송 원목, 유럽산 스프러스, 카송(헴록 소경목)등은 소경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선창산업, 광원목재 등 대형 제재소를 갖고있는 회사들도 소각재 위주로 생산들을 하고 있다. 선창이나 광원 등은 MDF 원료를 위해서 경이 작은 펄프용 원목을 수입해 제재하기 때문에 소각재 위주로 생산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 다루끼 부족 현상
소각재 중에도 다루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소송이나 헴록의 소각재이다. 소송이나 헴록은 청변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뉴송은 청변이 우려됨으로 다루끼 용도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송 원목은 가격이 비싸서 수입이 잘 되지 않고 있어 그 대용으로 헴록 소경목(일명 카송)이나 유럽산 스프러스(주로 독일산)가 다루끼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카송 수입도 잘 되지 않고 있어 다루끼 부족 현상이 일고 있다.

■국내가격
최근 다루끼 가격은 6개월 전에 비해 상당히 인상돼 거래되고 있다. 유럽산 스프러스 30×30×3,600㎜(비건조)은 개당 1,300원(부가세 별도, 소매가격), 30×30×3,600㎜(건조목)은 개당 1,370원(부가세 별도, 소매)에 판매되고 있고 카송(헴록 소경목) 30×30×3,600㎜(비건조)는 개당 1,200원(부가세 별도, 소매)에 판매되고 2~3일전에 주문해야 한다.

○ 자작나무 합판
■주로 유럽산이 수입되고 있음
최근 중국산 자작나무 합판(콤보, 표판은 자작나무이고 중판은 포플러인 것)도 수입되고 있지만 자작나무 합판은 주로 러시아, 핀란드, 발틱 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에서 수입돼 판매되고 있다.

■수입가격
자작나무 합판의 등급은 B등급, S등급, BB등급, WG등급으로 구분되는데 B등급은 판면에 옹이가 가장 적고 WG등급은 옹이가 가장 많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S등급과 BB등급이 수입되는데 4㎜×4′×8′(S등급)의 경우 1200~1300$/㎥(CNF 인천), 18㎜×4′×8′(S등급)은 870~880$/㎥(CNF 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국내가격
러시아산 자작나무 합판 국내가격은 작년 11월에 비해 그리 인상되지 않았다. 4㎜×4′×8′(S/BB등급)은 장당 29,500원(부가세 별도, 소매가격), 6.5㎜×4′×8′(S/BB등급)은 장당 37,600원(부가세 별도, 소매), 9㎜×4′×8′(S/BB등급)은 장당 45,000원(별도, 소매), 12㎜×4′×8′(S/BB등급)는 장당 57,000원(별도, 소매) 18㎜×4′×8′(S/BB등급)은 장당 80,000원(별도, 소매)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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