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산 원목
■헴록 산지가격 - 100$ 인상
미국의 헴록 산지가격이 1월들어 대폭 인상됐다. 미국산 헴록 중경목은 12월에도 20~30$ 인상돼 920~950$ 하던 것이 1월 들어서는 MBF당 100$ 정도 인상돼 1030~ 1050$/MBF(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의 원목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는 이유는 허리케인 센디가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것도 원인이지만 미국의 주택 경기가 3개월째 좋아지고 있어 미국내의 원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카송 산지가격 - 상승세
캐나다산 헴록(일명 카송, 직경 20~30㎝정도되는 소경목)의 수출가격도 계속 인상되고 있다. 12월에도 30$ 정도 인상됐는데 1월에도 20$정도 인상돼 940~950$/MSF(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카송 국내 재고 - 여전히 부족
11월 말에는 해소될 것 같았던 카송 국내재고 부족현상은 12월에도 부족 현상이다. 캐나다에서의 원목 가격 인상도 한 원인이지만 물량 자체를 잡을 수 없어 수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송 원목 국내가격은 상당히 인상돼 재당 590~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헴록 중경목 - 재고 부족
조경재로 주로 사용되는 헴록 중경목(직경 60㎝정도되는 원목)의 국내 재고도 부족하다. 그동안 미국산지에서 가격인상 등으로 수입이 지연된 것이 원인이다. 벌써 2개월째 재고 부족현상이 일고 있으며 조만간 수입이 예정돼 있다. 따라서 국내가격은 소폭 인상돼 재당 7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 - 약세
사라왁은 우기에 접어들어 비가 많이 오고 있다. 원목 생산량도 순조롭지 못해 원목 가격은 인상됐다. 그러나 제재목 수출량은 줄고 있어 사라왁 제재소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중동 바이어들은 1월 중순에 싣는 배 부터는 수출 가격을 50~100링깃 정도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동으로 가는 선박운임이 인상됐기 때문에 운임 인상분만큼 인하해 달라는 것이다. 12월 중동으로 수출된 사라왁산 제재목(주로 MLH 소재) 수출가격은 톤당 1450링깃(FOB)에 수출됐지만 1월부터는 1350~1400링깃(FOB)에 실어달라는 것이다.

■인삼지주목 - 시즌 종료
인삼지주목은 12월 중순 수출을 마지막으로 시즌이 끝났다. 한국 바이어들은 5~6월에나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은 예년보다 1~2개월 정도 앞당겨서 수출이 끝났다. 한국의 인삼지주목 재고가 12월 현재 4500~5000㎥정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고라면 2013년 3월까지 팔아도 절반은 남는 물량이다. 더구나 한국인삼조합에서 2013년도 인삼 생산량을 30%정도 줄일 계획으로 있어 인삼지주목 소요량도 그 만큼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북미산 OSB
■산지가격 - 대폭 상승
미국의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되어 북미산 원목, 제재목, OSB 등 모든 목재류 가격이 계속 인상돼 1월 북미산 OSB 가격은 대폭 상승됐다. 미국산 OSB의 경우 12월에는 390$에 오퍼되던 것이 1월에는 5% 정도 인상돼 410$/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더구나 생산업체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휴가철을 맞아 1월 첫째 주까지는 오더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산 OSB도 미국산과 마찬가지로 계속 인상돼 12월에는 410~420$하던 것이 1월에는 430 ~440$/MSF(CNF 인천, 11.1㎜×4×8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이것도 오퍼가격만 나올 뿐 외국바이어들의 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아직 인상된 OSB가 수입되지 않고 있어 국내 가격은 보합이다. 인상되기 전의 재고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 OSB(11.1㎜×4×8 기준)는 장당 14,500원(부가세 포함)에 캐나다산 OSB(11.1㎜×4×8 기준)는 장당 15,0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구조재
■산지가격 - 상승세
북미산 구조재 산지가격도 계속 인상되고 있다. 역시 미국내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미국 국내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캐나다산 구조재 헴퍼 2×4×12(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9월 초에는 275$/㎥(CNF 인천)하던 것이 9월 중순에는285$로 인상됐고 11월에는 290 ~300$로 인상돼 1월에는 310~320$/㎥(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미국산 구조재(Hemfir, 2×4×12 프리미엄 등급)도 11월에는 290~295$/㎥에 오퍼되던 것이 1월에는 300~310$/㎥(CNF 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아직은 보합
아직 인상된 구조재가 수입되지 않고 있어 국내가격은 아직은 보합이다. 인상되기 전의 재고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헴퍼 구조재 2×4는 자당 480원(부가세 별도), 2×6는 자당 57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태국산 PB
■산지가격 - 소폭인하
태국산 PB의 산지수출가격이 12월들어 소폭 인하됐다. 11월까지만 해도 155$/㎥(CNF 인천, 15~18㎜기준, E1등급 기준)에 오퍼되던 것이 12월에는 5$ 인하돼 150$/㎥에 오퍼되고 있고, 1월 가격도 150$에 오퍼되고 있다.

■태국산 PB 수입량 - 점점 감소
태국산 PB의 수입량은 2009년부터 점점 감소 추세에 있다. 2006~2008년에는 74~ 75%정도 수입되던것이 2009년에는 67%, 2010년에는 64%, 2011년에는 53%로 줄어들었고, 2012년 10월까지의 태국산 PB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48%로 줄어들고 있다. 루마니아, 미국, 스페인, 캐나다산의 PB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국내가격
2009년 4월 24일부터 태국산 PB에 부과되던 덤핑방지관세 7.67%가 금년 4월 23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국내 판매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태국산 PB 15㎜×4×8의 경우 장당 10,000~10,5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PB 수입업체들은 남지 않는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국내 경기 침체로 판매가 잘되지 않고 있어 10% 정도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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