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산 원목
■헴록 산지가격 - 소폭 상승
헴록 산지가격은 11월 소폭 상승했다. 허리케인 센디가 북동부 지역을 강타해 수종에 관계없이 모든 원목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헴록 원목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산 헴록 중경목의 경우 MBF당 20~30$ 인상돼서 오퍼되고 있다. 즉 헴록 중경목은 920~950$/ 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고, 컨테이너로 수입할 경우 960~99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더글라스 퍼 중경목도 MBF당 20~30$정도 인상돼 1030$/MBF (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카송 산지가격 - 소폭 상승
캐나다산 원목(주로 헴록 소경목이며 ‘카송’이라고 불려지는 원목)도 강세다. 지난달 까지만 해도 890~900$/MBF(CNF인천)에 수출됐는데 이 달에는 30$정도 인상돼 920~ 93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카송 국내재고 - 여전히 부족
캐나다산 헴록(일명 카송)의 국내 재고 부족현상은 여전하다. 지난 10월말 일부 업체에서 수입한 카송 원목이 인천항에 도착했는데 수입된 양이 워낙 적어 들어오자마자 날개 돋힌듯 팔려 나갔다. 따라서 카송 원목(직경 20~30㎝ 정도되는 헴록 원목)의 국내 가격은 상당히 올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재당 530~540원(부가세 별도)하던 것이 이 달에는 재당 590~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헴록 중경목 국내가격 - 보합
조경재로 주로 사용되는 헴록 중경목(직경 60㎝정도 되는 원목)의 국내 판매가격은 아파트 등 건설경기 부진으로 몇 달 째 보합이다. 이 때문에 아직도 재당 670~68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OSB
■산지가격 - 계속 상승세
미국과 캐나다산 OSB 산지가격은 7월 이후 계속해서 인상되고 있다. 미국산 OSB의 경우 지난 7월에는 MSF당 288$(CNF인천, 11.1㎜×4×8기준)했던 것이 8월에는 330$, 9월에는 360$, 10월에는 365$이 됐으며 11월 들어서는 390$/MS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최근 몇 달 간 이렇게 OSB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원인은 미국 주택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OSB 수요가 갑자기 늘고 있으며 생산업체들의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합판에 비해 가격이 싼 것도 한 원인이다. 한번 OSB를 사용해 본 수요자는 합판 대신에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어, 앞으로도 OSB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산 OSB 가격도 미국산과 마찬가지로 계속 인상되고 있다. 지난 7월 MSF당 310~315$(CNF인천, 11.1㎜×4×8기준)했던 것이 8월에는 365$, 9월에는 380$, 10월에는 400$이었으나 11월 들어서는 410~ 420$/MS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아직 보합
앞으로 OSB 국내가격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산 OSB(11.1㎜×4×8기준)는 장당 14,500원(부가세 포함), 캐나다산 OSB는 장당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구조재
■산지가격 - 상승세
북미산 구조재 산지가격은 9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한달간 상승세로 이어지다가 10월 말 한때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11월들어 다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산 구조재 SPF 2×4×12(프라임등급)의 경우 9월 초에는 275$/㎥, 9월 중순에는 285$/㎥, 10월 초순에는 297$/㎥ 했으나 10월말에는 285$로 하락했고 11월 들어서는 다시 297~300$/㎥에 오퍼되고 있다. 10월말 현재 미국내 판매규모도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11월 중순부터는 외국 바이어들의 주문에 대해서는 견적조차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웨어하우저 한국 에이전트 관계자에 따르면 “연말까지는 더이상 가격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산 구조재 SPF 2×4×12(프라임등급)의 경우도 11월 들어서는 290~295$/㎥(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소폭인상
북미산 구조재 국내 판매가격은 소폭 인상돼서 거래되고 있다. SPF 2×4는 자당 480원(부가세 별도), SPF 2×6는 자당 57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사라왁산 원목
■산지가격 - 소폭 상승
말레이시아 사라왁은 우기에 접어들었다. 아직 우기 초기라 약간의 기후 불순이 있어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인도의 구매력이 약세여서 산지가격은 약상승을 보이고 있다. 카폴·크루인 정상목은 310$/㎥(FOB), 아가티스 정상목은 240$/㎥(FOB), 니아토 정상목은 220$/㎥(FOB), 하드MLH정상목은 160~170$/㎥(FOB)에 오퍼됐다. 하지만 12월 오퍼는 다소 오른 가격으로 오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가격 - 약보합
건설경기 부진이 최고조에 달한 느낌이다. A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예년의 30%정도는 매출이 감소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라왁산 원목 국내 판매가격은 약보합이다. 크루인 정상목은 재당 1,900원(부가세 포함), 아가티스 정상목은 재당 1,500원(포함), 니아토 정상목은 재당 1,350원(포함), 하드MLH정상목은 재당 900~1,00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PNG산 원목
■산지가격 - 약상승
PNG산 원목의 산지가격도 약상승세다. 인도의 구매력은 아직 약세이나 중국의 구매가 다시 강세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자국 화폐인 루피(Rupee)가 평가절하 되고 있어 수입을 자제하고 있으나 중국은 11월 들어 다시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11월 말라스 정상목은 175$/㎥(FOB), 펜실시다 정상목은 225$/㎥(FOB), 부켈라 정상목은 185$/㎥(FOB), 하드MLH정상목은 150$/㎥(FOB), LG원목은 130$/㎥(FOB)에 오퍼됐다. 그러나 12월 오퍼 가격은 약 5$ 정도 인상돼 오퍼될 전망이다.

■국내가격 - 약보합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PNG산 원목의 국내 판매 가격도 약보합이다. 부켈라, 펜실시다와 같이 수입량이 적은 수종은 없어서 못파는 실정이라 제 가격을 받고 있으나 타운, 말라스, 하드MLH 등은 국내 재고가 많아 가격을 제대로 못받고 있다. 펜실시다 정상목은 재당 1,350원(부가세 포함), 부켈라 정상목은 재당 1,300원(포함), 말라스 정상목은 재당 1,000~1,100원(포함), 타운 정상목은 재당 1,100원(포함), 하드 MLH정상목은 재당 950~1,00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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