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라왕(Lauan)
Dipterocarpaceae(이우시과)
학명: Shorea acuminata
분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주로 분포하며 해발 600~900m에 가장 많이 생육한다.

♣ 거의 고갈돼가는 목
1960~1970년대 초까지 필리핀에서 이 나무가 많이 수입될 때 ‘라왕’이라고 불려진 것이 일반화돼 그 후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이 나무가 들어와도 ‘라왕’이라고 불려지게 됐다. 지금도 목재 회사들은 ‘라왕’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변재는 담황색, 심재는 연한 분홍색 또는 적색기가 감도는 갈색이다. 특별한 맛과 냄새는 없다. 가공과 건조가 쉬우며, 할렬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접착력도 좋고 도료도 잘 받아들인다. 습기에 약해 부후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다. 토양과 접하는 접지용 목재로는 내구력이 떨어진다. 한 때 합판재, 가구재, 일반 건축재로 널리 사용됐으나 이제는 귀한 목재가 됐다. 지금은 원목으로 수입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제재목, 집성목, 후로링으로 수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원산지에서 이 나무가 거의 고갈됐기 때문에 수입량이 극히 적다. 최근 가림목재, 대신특수목재 등에서 라왕 후로링(집성재)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 15×75×3600의 경우 개당 3만4천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라왕의 특징
○ 심재_ 연한 분홍색 또는 적색기가 감도는 갈색
○ 목리_ 교착목리
○ 나뭇결_ 거친 편이나 균일하다
○ 기건비중_ 0.4~0.65
○ 가공성_ 가공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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