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크루인(Kruin)
Dipterocarpaceae (이우시과)
학명: Dipterocarpus grandiflorus
분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주로 분포했으나 지금은 거의 고갈돼가고 있으며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베트남에도 분포한다.

♣ 교실, 복도의 바닥재로 사용되는 후로링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크루인(Kruin)’ 또는 ‘케루잉(Keruing)’이라고 불리며 필리핀에서는 ‘아피통(Apitong)’, 미얀마와 인도에서는 ‘거젼(Gurjun)’, 베트남에서는 ‘다우(Dau)’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 필리핀 원목이 많이 들어올 때는 ‘아피통’이라고 불려지다가 8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많이 들어오면서 ‘크루인’이라 불려지고 있다. 변재는 담회갈색이며 심재는 담적갈색이다. 심재와 변재의 구분은 명확하다. 재내에 수지가 함유돼있어 무겁고 단단하다. 티크(Teak)보다 단단하고 건조된 목재는 충격에 강하다. 건조는 비교적 용이한 편이고 건조할 때 할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수축은 많이 되는 편이며 수지 때문에 제재할 때 주의를 해야한다. 건조된 목재를 가공하기는 어렵지 않고 접착성과 도장성은 보통이다. 내구성은 높은 편이나 지면에 닿는 장소에 사용하면 내구력이 떨어진다. 목선의 용골, 가두리재, 차량용재, 철도침목으로 이용됐으나 최근에는 산지에서 이 수종이 거의 고갈돼가고 있어 가격도 비싸지고 있다. 유신합판과 명원목재 등에서 이 목재로 만든 후로링(집성재)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 15㎜×150×1800의 경우 평당 68,00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 크루인의 특징
○ 심재_ 담적갈색
○ 목리_ 통직목리
○ 나뭇결_ 거칠다
○ 기건비중_ 0.60~0.88 범위 내에서 수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 가공성_ 건조된 목재를 가공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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