⑨ 국내산 편백나무
Cupressaceae(측백나무과)
학명: Chamaecyparis cbtusa
분포: 일본이 원산지이지만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전남 장흥, 장성, 담양 등에 많이 조림돼 지금은 벌채할 정도로 자라있다.

♣ 히노끼와 재질이 같은 목재
한국에서 자란 것은 편백나무, 일본에서 수입된 것은 히노끼라고 구별해서 불려진다. 변재는 담황백색이고 심재는 담황갈색으로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불명확하다. 목재의 모든 성질은 일본산 히노끼와 동일하다. 다만 국내산 편백은 잔옹이가 좀 더 많고 일본산 히노끼는 재색이 백색에 가까운 반면 편백은 재색이 황색에 더 가깝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침엽수 중에서 피톤치드 함량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곰팡이, 박테리아 등 세균에 대한 살균작용이 우수한 목재다. 특히 피톤치드는 아토피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이 나무로 만든 루바, 침대, 반신욕조, 소품가구 등이 유행하고 있다. 편백나무 루바를 설치한 방에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가공은 용이하며 건조속도가 빠르고 수축은 적게된다. 강도는 보통정도로 내후성, 내구성이 좋다. 접착성과 도장성도 양호하다.

최근 전남 무안의 행복홈우드테크, 전남 나주의 지케이이엔지, 광양의 대현우드 등에서 이 나무로 만든 루바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데 10㎜×105×4000의 경우 평당 8만5천 원~9만 원(부가세 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 국내산 편백나무의 특징
○ 심재 _ 담황갈색
○ 목리 _ 통직목리
○ 나뭇결 _ 고우며 약간의 광택이 있다.
○ 기건비중 _ 0.49 정도로 가볍다
○ 가공성 _ 가공은 용이한 편으로 접착성과 도장성도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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