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7월 가격 - 보합, 130$(CNF인천)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7월 수출가격은 6월과 같은 가격에 결정됐다. 즉 A-grade의 경우 130$/㎥(CNF인천)에 수출되고 있다(레이오니아社의 경우). TPT社는 오히려 3$을 인하해서 128$/㎥(CNF인천)에 수출하고 있다. K-grade의 경우는 레이오니아社, TPT社가 모두 지난달과 같은 가격인 125$/㎥(CNF인천)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뉴송 원목 수요는 A-grade 위주로 가는 추세여서 K-grade보다 3~5$이 비싼 A-grade를 주로 수입하고 있다. 국내 제재소에서 재당 20원을 더 주고 사더라도 수율이 많이 나오는 A-grade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국내가격 - 보합
국내 뉴송 원목 판매가격은 지난 2월 13일 이후로 6개월 째 보합이다. 7월 초 현재 A-grade는 재당 530원(부가세 별도)이고, K-grade는 재당 51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사라왁산 원목
■산지가격 - 약 보합세
말레이시아 사라왁은 건기가 한참 진행 중이라 한 낮에 스콜이 가끔 있을 뿐 날씨가 좋아 원목 벌채작업도 순조롭고 원목 생산량도 늘고 있다. 예멘과 두바이, 카타르 등의 기온이 섭씨 45도를 상회하고 있어 건설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태국과 필리핀의 구매도 약세다. 따라서 중동이 주문하고 있는 일반 건축재(주로 MLH소재)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약 6% 정도 인하된 1500링깃/톤(FOB)에 오퍼되고 있다.

■인삼지주목 - 시즌 본격 시작
인삼지주목의 수입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라왁 시부(Sibu)에서 2000㎥이 선적됐고, 빈투루(Bintulu)에서도 2000㎥이 선적됐다. 이는 한국의 5~6개 업체들이 주문한 물량인데 가격은 480$/㎥(CNF인천)에 수출됐다. 선박운임이 5$/㎥(CNF인천) 인상됐으나 (63$에서 68$) 쉬퍼들은 그대로 480$에 수출했다. 중동 및 태국등으로의 수출가격이 인하되고 있어 한국 바이어들에게도 인상을 요구하지 않은 것이다.

2012년 들어 말레이시아산 제재목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2012년 5월까지 수입된 말레이시아산 제재목 수입량은 2만9200㎥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됐다. 
 
 

○ 북미산 원목
■ 산지가격 - 하향세
미국과 캐나다산 원목 수출가격이 이 달들어 하향 조정돼 오퍼되고 있다. 헴록 중경목의 경우 지난달 까지만 해도 960$/MBF(CNF인천)에 오퍼되던 것이 7월에는 910~920$에 오퍼되고 있다. 컨테이너로 수입할 경우에는 950~96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더글라스퍼 중경목은 1000$/MBF(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수입업체들은 가격이 내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가격을 싸게 들여와도 팔리지 않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40~50% 빠져서 이뤄지고 있어서다. 한 수입업체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하루에 12차씩 판매되던 것이 금년에는 하루에 5~6차만 판매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벌크로 들여오는 물량은 적어졌고 컨테이너로 들여오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가격 - 보합
아파트 건설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조경재로 주로 사용되는 헴록 중경목(직경 60㎝)의 매출은 예년의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헴록 중경목의 국내 판매가격은 몇달 째 보합이며 7월 현재 헴록 중경목은 재당 68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현금거래시에는 재당 660원(별도)에도 판매하고 있다.

 

○ 북미산 구조재
■산지가격 - 하향세
구조재 오퍼가격이 지난 주에 비해 2~3% 인하돼 오퍼되고 있다. 7월 초 캐나다산 구조재 SPF 2×4×12(2nd&Better등급, K/D기준)은 261$/㎥(CNF인천)에 오퍼되고 있고 2×6×12(2nd&Better등급, K/D기준)은 241$/㎥(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
국내가격은 몇달 째 보합이다. 더구나 수입업체들간의 판매경쟁이 심해 물건만 사간다면 싸게 주더라도 팔아야 하는 실정이다. SPF 2×4는 자당 330원~340원(부가세 별도)에, SPF 2×6은 자당 550원~56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 인도네시아 라왕 집성목
■산지상황 - 메란티 부족
자카르타의 집성목 제조업체들은 메란티를 구경한 지가 오래됐다. 자바섬 자체에는 메란티가 없고 칼리만탄에서 들어오는 것을 사야하는데 칼리만탄에서 메란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몇달 전부터 부정임산물 단속이 심해져 부정임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서류상으로 완벽하게 증명해야 이동이 가능한데 정상적으로 벌채된 원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카르타의 집성목 제조업체들은 자바섬의 조림목인 마호니나 아카시아 망기움, 셍온, 그멜리나(Gmelina)등으로 집성목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조림목들은 직경이 30~35㎝ 되는 것들이 많아 집성목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다.

■산지가격 - 730$ 수준
자카르타의 메란티가 귀해지자 칼리만탄 사마린다의 집성목 제조업체들은 메란티 집성목 가격을 높게 부르고 있다. 칼리만탄의 메란티 집성목 가격은 730$/㎥(CNF인천, 45㎜×500×2400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마호니 집성목은 640$/㎥(CNF인천, 45㎜×500×2400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3100~3200원 선
국내 라왕 집성목 시장은 예전처럼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다. 국내에 수입돼있는 재고도 워낙 적어 재당 3100~3200원(부가세별도, 45㎜×500×2400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 3300원을 제시하는 업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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