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침엽수 합판
■국내 시황 - 거래 정체감 지속
건설 경기 부진으로 벌써 몇달 째 수요가 없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부산 성창과 이건산업은 생산량 조절을 확실히 해서 재고가 많지 않지만 인천 선창산업은 생산 조정에 실패해 재고가 많다.
중견 건설업체 2~3개가 도산했고 앞으로도 3~4개는 더 도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대리점들은 확실한 건설업체가 아니라면 납품을 자제하고 있다. 6월 들어 원목 가격도 오르고 환율도 오르고 있지만 가격 인상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국내 가격 - 보합
좀처럼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 국산 침엽수 합판 가격은 몇 달째 보합이다. 메이커들의 공식적인 가격은 보합이나 일부 메이커의 경우 재고가 많아 가격을 좀 낮춰 대리점들에게 출고하고 있다. 12㎜×3×6(거푸집용 합판)은 장당 1만6천 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판매가격), 12㎜×4×8은 2만8천 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판매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국내산 MDF
■국내 시황 - 공급 과잉
국내산 MDF의 거래도 정체감이 계속되고 있다. 수요는 없고 공급은 과잉이다. 대리점들은 백화점 내장재를 중심으로 거래가 시작되는 7~8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금년 외국산 MDF의 수입량은 작년 보다는 약간 증가 수입되고 있으나 그 수량은 아직도 미미해(국내 소비량의 10%수준) 국내 MDF메이커들은 가동을 줄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각 메이커들 간에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신설된 유니드 공장은 박물 위주의 공장으로써 박물 MDF(2.7~6.0㎜)의 판매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이제까지 박물 MDF는 인천 선창산업이 주도했지만 유니드의 박물MDF 생산증가로 인해 MDF박물시장은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더구나 동화기업이 금년 11월 박물공장 조업이 예정되고 있어 앞으로 박물 MDF시장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격 - 보합
지난 6월 1일부로 국내산 MDF의 가격이 8% 환원 인상됐다고 하지만 실제 가격은 보합이다.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메이커들의 공장재고는 많이 쌓여 가격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수출이 좀 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내 공급은 과잉이다. 2.7㎜×4×8(그린인테리어등급)은 장당 4000~4200원(부가세포함, 대리점 도매가격), 18㎜×4×8(그린인테리어등급)은 장당 19000~20000원(포함, 대리점도매가격), 18㎜×4×8(화이트인테리어등급)은 장당 21000~22000 원(포함, 대리점도매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산 MDF 수출량
금년들어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대만으로의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어 금년 4월까지의 MDF수출량은 작년 동기대비 111% 증가됐다.

 

○ 솔로몬산 원목
■산지상황
솔로몬은 날씨가 좋아 생산은 순조롭게 잘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과 인도의 매수세가 강해서 한정된 생산량에서 한국 바이어들이 물량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딜레니아 같은 붉고 단단한 수종은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캄포노스퍼마나 터미널리아와 같은 연질 원목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 붉고 단단한 수종의 확보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산지 가격 - 보합
생산은 잘 돼 원목 생산량은 많으나 중국과 인도의 매수강세로 산지 가격은 몇달 째 보합이다. 6월 현재 딜레니아 정상목은 175$/㎥(FOB), 칼로필럼정상목은 240$/㎥(FOB), 타운정상목은 190$/㎥(FOB), 터미날리아 정상목은 175$/㎥(FOB), 부켈라 정상목은 175$/㎥(FOB), 하드MLH정상목은 150$/㎥(FOB)에 오퍼되고 있다.

■선박운임 - 75$/㎥
선박 운임도 몇 달째 보합이다. 6월 솔로몬-인천항까지의 선박운임은 ㎥당 75$선이다.

■국내가격 - 보합
솔로몬산 원목의 국내 가격도 몇달 째 보합이다. 딜레니아 정상목은 재당 1150원(부가세포함), 칼로필럼 정상목은 재당 1450원(포함), 타운 정상목은 재당 1250원(포함), 부켈라 정상목은 재당 1200원(포함), 하드MLH정상목은 재당 110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북미산 OSB
■산지가격 - 꾸준히 인상
미국과 캐나다산 OSB 산지가격이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미국내의 OSB 수요가 늘고 있어 수출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6월 말 현재 미국산 OSB는 280~290$/MSF (CNF인천, 11.1㎜×4×8기준)에, 캐나다산 OSB는 310~315$/MSF(CNF인천, 11.1㎜×4×8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유럽산 OSB(주로 루마니아산)도 최근 인상돼 지난번 160~170유로 하던 것이 이달 들어 195유로/CBM(CNF인천, 11.1㎜×4×8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10% 인상
OSB 국내 판매가격은 6월 초순에 10%정도 인상돼 거래되고 있다. 캐나다산 290$짜리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가격은 지난 5월 가격보다 10~12% 인상됐다. 캐나다산 OSB(11.㎜×4×8기준)은 장당 14500원(부가세 포함), 미국산 OSB(11.㎜×4×8기준)는 장당 14000원(부가세 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 베트남산 포장용 합판
■수입량 증가추세
베트남산 합판의 수입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금년 4월까지 3만6천㎥가 수입됐는데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말에는 11만㎥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가격은 평균 317$/㎥(CNF)선에서 수입되고 있다. 중국산 합판이 485$/㎥(CNF)선에서 수입되는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산 합판은 주로 포장용 합판이 수입되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포장용 합판은 주로 유칼립투스, 아카시아 하이브리드 등의 조림목으로 만들어지며 함수율은 12~14%정도다. 등급은 AA, AB, BB, BC등으로 구분돼 수출된다.

■국내 가격
국내에 수입되는 베트남산 합판은 주로 BB, BC 등급으로 표면에 옹이(산옹이)자국이 있는 것도 있다. 4.6㎜×4×8은 장당 4800~ 6800원(번들가격, 부가세 별도), 7.5㎜×4×8은 장당 7800~9800원(번들가격, 별도), 8.5㎜×4×8은 장당 9800~10800원, 11.5㎜×4×8은 장당 11800~13800원(번들가격,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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