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열풍 피상적 접근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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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열풍 피상적 접근 곤란
  •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승인 2012.06.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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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설 -

인간에게 필요한 의식주 문화는 이 땅에 원인(猿人)이 수 십 만년전부터 살아오면서 변천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문화를 이룰 수 있었다. 우리의 주거문화도 변천의 과정을 겪었지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목조에서 콘크리트 주거문화로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이제 국민들은 주택난 해소 차원의 정부주도형 정책을 벗어나 자신의 코드에 맞는 주거형태를 갈망하게 됐다.

 특히 아파트를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형태는 전통을 계승발전 시킨 한옥 일 게다. 한옥은 그동안 높은 가격, 긴 시공기간, 시공품질 등의 문제로 선호가 구매로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공급물량도 수요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기술적 진보로 시공기간이 단축되고 시공비용 또한 절반가격에 가능하다는 말이 정부연구사업과 시공업체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의 프리컷가공, 단열재, 3중 창호, 경량지붕구조, 공장가공 현장조립 등 미시적 변화와 발전이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국민이 안심하고 한옥에 살 수 있는 단계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50여 년 넘게 한옥의 현대화는 멈춰 있었던 게 사실이고 근래에 들어 한옥의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상기하면 완성도 높은 한옥에 대한 조바심을 버려야 한다.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한옥이 세계적인 주거문화시설로 손색없을 정도의 현대화만이 진정한 한옥 열풍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한다.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webmaster@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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