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왁산 원목
■산지 수출 가격
말레이시아 사라왁은 3월 하순 들어 계속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원목 생산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벌채업자들은 곧 건기가 돌아오는 것에 대한 기대에 충만해 있다(말레이시아는 4월이 되면 항상 건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인도와 태국이 구매를 강화하고 있어 가격은 좀 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인도가 선호하는 카폴(Kapor) 레귤러 원목은 350~360$/㎥(FOB)에 오퍼되고 있고 한국이 선호하는 아가티스 정상목은 250~260$/㎥(FOB), 니아토 정상목은 230~240$/㎥(FOB), 하드MLH 정상목은 190~195$/㎥(FOB)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사라왁산 원목 국내가격은 몇 달째 보합세다. 국내 경기가 불황이라 가격 인상을 못하고 오히려 가격을 내려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가티스 정상목은 재당 1500원(부가세 포함), 크루인 정상목은 재당 2100원(포함), 니아토 정상목은 재당 1400원(포함), 하드MLH 정상목은 재당 1050원(포함)에 제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원목 국내 도입량
금년 1월 말레이시아 원목 수입량은 4440㎥, 2월 수입량은 1222㎥, 합계 5662㎥이 수입됐다. 작년 1월 말레이시아 원목 수입량은 1830㎥, 2월 2776㎥, 합계 4606㎥이었다. 작년 동기보다 23%정도 증가 수입됐다. 2011년 말레이시아산 원목 수입량이 2010년 보다 36.2% 감소 수입된 것에 비하면 금년에는 말레이시아 원목 수입량이 증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목재가구 수출 증가
2011년 말레이시아의 가구 수출액은 20억4000만$로 전체 목재류 수출액의 32.6%가 목재가구 수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의 목재가구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었으나 최근 들어서 신규 수출국으로 러시아, 중동, 태국, 인도 등으로의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 말레이사아는 목재가구 수출을 2020년까지 160억$를 목표로 하고 있다.

○ PNG산 원목
■산지 수출가격
중국과 인도의 PNG산 원목 구매가 다시 강세로 움직이고 있어 PNG원목 쉬퍼들은 ㎥당 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3월말 현재 말라스 정상목은 185$/㎥(FOB), 펜실시다 정상목은 235$/㎥(FOB), 부켈라 정상목은 195$/㎥(FOB), 하드MLH 정상목은 155$/㎥(FOB), LG 원목은 125$/㎥(FOB)을 요구하고 있다.

■선박운임
선박회사들이 유류값 인상을 이유로 선박 운임의 인상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당 3$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인상되지 않고 있다. 3월 말 현재 인천-PNG(뉴브리테인 지역)의 선박 운임은 67$/㎥, 포트모레스비지역(본토지역)은 75$/㎥(FOB)에 계약되고 있다.

■국내가격
산지는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은 불경기로 인해 물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남양재를 켜는 제재소들은 일감이 없어 쉬는 제재소가 많다. 말라스 원목은 국내 재고가 너무 많아 가격을 다운해서 팔아야 할 상황이다. 3월말 현재 말라스 정상목은 재당 1100원(부가세 포함), 펜실시다 정상목은 재당 1350원(포함), 부켈라 정상목은 재당 1300원(포함), 타운 정상목은 재당 1200원(포함), 하드MLH 정상목은 재당 950원(포함)에 제시되고 있다.

○ 중국산 목재 펠릿
■중국산 펠릿 수입량
한국의 중국산 목재펠릿 수입량은 5581톤(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목재 펠릿 수입량(29678톤)의 18.8%에 달한다. 말레이시아 목재 펠릿이 7626톤(25.7%)으로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고 베트남산 목재 펠릿이 7236톤(24.4%)로 두번째로 많은 양이 수입됐다. 중국산 목재 펠릿은 세번째로 많은 양이 수입됐다.

■수입 가격
중국산 목재 펠릿은 주로 중국 북동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만든 것이 수입된다. 그 곳에는 러시아산 스프러스(일명 소송)을 켜는 제재소가 많아 그 소송 톱밥을 수거해 만든 펠릿이 품질이 좋아 연료용보다는 목분 만드는 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연료용으로도 품질이 좋아서 말레이시아산이나 베트남산 보다는 가격이 높아 톤당 135$(CNF)에 수입되고 있다.

■국내 가격
국내에 들여와 부가세 10%, 관세 2%, 운반비 등 제반 경비를 더하면 원가는 톤당 약 20만원 정도 된다. 여기에 마진 포함 시중에는 톤당 22~23만 원(부가세 포함, 도매가격)에 거래되며 소비자에게는 ㎏당 250원(부가세포함, 소매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 북미산 구조재
■산지상황
북미산 구조재 산지가격은 3월 셋째주 들어 조금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자들은 수출 주문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북미의 제재소들은 한달 간의 주문량을 미리 받고 있는 제재소들이 많고 일부 제재소들은 일주일분의 선적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캐나다산 구조재 오퍼가격
3월말 현재 캐나다산 SPF구조재 2×4×12는 244$/㎥(2nd&Better 등급, K/D), 2×6×12(2nd&Better 등급, K/D)는 233$/㎥(CNF인천)에 오퍼되고 있다. 2월말 보다 2~3.5% 인상돼 오퍼되고 있다.

■국내 가격
산지 가격은 소폭으로 오르고 있으나 국내 가격은 오히려 인하돼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 경기도 광주 지역에서는 덤핑 물량까지 나돌고 있다. SPF 2×4는 자당 330~340원(부가세 별도), 2×6은 자당 550~560원(부가세 별도)에 제시되고 있다.

○ 북미산 OSB
■산지 오퍼가격
미국과 캐나다산 OSB 산지 오퍼가격이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3월말 현재 미국산 OSB는 276$/MSF(CNF인천, 11.1㎜×4×8)에, 캐나다산 OSB는 305~310$/MSF(CNF인천, 11.1㎜×4×8)에 오퍼되고 있다. 2월 초 오퍼가격보다 약 2%정도 인상돼 오퍼되고 있다.

■국내 가격
산지 오퍼가격은 꾸준히 인상되고 있으나 국내 가격은 답보상태다. 캐나다산 OSB(11.1㎜×4×8기준)는 장당 13000원(부가세포함, 도매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미국산 OSB(11.1㎜×4×8기준)는 장당 12000원(포함, 도매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높은 가격에 계약된 물량이 들어오는 시점에서는 장당 15000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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