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3월 가격 - 보합, 125$(CNF)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3월 뉴질랜드 수출가격은 2월에 이어 3월도 같은 가격에 결정됐다. 즉 K-grade의 경우 TPT社, 레이오니아社 모두 125$/㎥(CNF 인천)에 수출되고 있다. A-grade의 경우는 127$/㎥(CNF 인천).

■앞으로의 가격 전망
한국은 3월 가격이 2월과 같은 가격으로 결정됐지만 중국은 3월 가격이 2월보다 2$ 정도 인하돼 결정됐다. 중국은 A-grede의 경우 2월에는 130~132$/㎥(CNF 중국)였으나 3월 가격은 128~130$/㎥(CNF 중국)로 하향 조정됐다. 중국의 뉴질랜드 원목 수입량은 이제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1~2년전과 같이 폭발성 수요는 이제 지나갔다고 봐도 된다. 폭발성 수요가 한참일 때 뉴질랜드 원목 가격이 140$ 선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제는 127$/㎥(A-grade 기준)선에서 ±1~2$ 정도 수준으로 갈 것 같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국내가격 - 보합
지난 2월 초 재당 550원(A-grade, 부가세 별도)하던 것이 2월 중순 경기부진, 주문감소, 환율하락 등으로 재당 20원 인하돼 재당 530원에 거래됐고, 3월에도 그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K-grade는 재당 510원(부가세 별도).

○ 국산 침엽수 합판
■메이커들 - 재고 조정
예년 같으면 3월이 되면 수요도 늘고 가격도 인상됐지만 금년에는 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 2월 보다는 수요가 조금 살아나고 있지만 예년 같지는 않다. 다만 이건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테고 합판의 경우 생산이 원활치 않아 시중에 물량이 부족하다. 합판 메이커들은 생산량을 조절해 재고를 최소로 줄이고 있다.

■국내 가격 - 보합 유지
예년 같으면 합판 가격이 벌써 인상됐을텐데 금년 3월은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수요도 늘지 않지만 공급량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합판 메이커들은 주 3~4일 가동만 하면서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날씨가 더욱 따뜻해지면 시장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을 예상하면서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수입 합판은 2월 말에 덤핑 판매가 있었다. 합판 수입상중 일부 업체가 컨소시움을 해 임광토건 부지를 매입하면서 현금 마련을 위해 제품가격을 7~8%씩 인하해서 팔았다. 그러나 국산 합판은 그 와중에도 가격이 고수됐는데, 3월 현재 12㎜×3×6(거푸집용) 합판은 장당 1600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 12㎜×4×8 합판은 장당 2800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 가격 - 3~6% 인상
3월 들어 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은 소폭 인상됐다. 예멘, 두바이 등 중동으로부터의 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의 수요도 아직 강세다. 지난번 홍수피해의 복구를 위한 건축 자재가 아직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의 수요도 꾸준하다. 예멘,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로 가는 일반 건축재(주로 MLH 소재)의 가격은 톤당 50~100링깃 정도 인상돼 수출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톤당 1500링깃(FOB)에 수출되던 것이 이 달 들어서는 1550~1600 링깃에 수출되고 있다.

■한국으로의 수출 - 거의 전무
한국으로의 제재목 수출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인삼 지주목 시즌도 끝났고 철강 받침목의 수요도 별로 없다 그러나 철강 받침목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당 400달러(CNF 한국)선에서 머물고 있다.

○ 뉴송 제재목
■판매가격 - 보합
국내 제재소에서 생산되는 뉴송 제재목 판매가격은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 1~2월은 재당 10원 정도 인하돼 거래됐었지만 3월 들어 다시 환원돼서 거래되고 있다. 봄철 들어서면서 수요가 약간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년 수요에 비해서는 10~30% 정도 줄어든 상황이다. 3월 현재 소각재(30㎜ 각재)는 재당 990~100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 운반비 별도), 중각재(40~50㎜)는 재당 960원~97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 운반비 별도), 대각재(70~95㎜)는 재당 95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 운반비 별도), 산업재(판재)는 재당 102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 운반비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제재소들 재고 - 약간 증가
생산 능력의 50% 정도 가동하는 제재소들이 많다. 이 가운데서도 풀가동을 하지 못하고 주 3~4일 정도만 가동하는 제재소가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예년 수요에 못미쳐서 제재소들의 재고는 약간 증가하고 있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목재경기가 워낙 줄었기 때문이다.

○ 베트남산 포장용 합판
■수입량 증가 추세
최근 베트남산 합판의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2006년 4600㎥ 수입에 불과하던 것이 2007년 2만3천㎥, 2008년 5만2천㎥, 2009년 8만3500㎥, 2010년 10만4천㎥, 2011년 10만1천㎥로 수입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가격은 평균 305$/㎥(CNF)선에서 수입되고 있다. 중국산 합판이 평균 477$ 선에서 수입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 이는 주로 포장용 합판이 수입되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포장용 합판은 원재료로써 유칼립투스, 아카시아 등의 조림목이 주로 사용된다. 함수율은 12~14%까지 건조되며 등급은 AA, AB, BB, BC 급이 있고 등급에 따라서는 표면에 옹이(산옹이)가 있을 수 있다.

■국내 가격
국내에는 주로 BB, BC등급이 수입되며 4.6㎜×4×8은 장당 3800원~5800원(번들 단위로 살 때 가격, 부가세 별도), 7.5㎜×4×8은 장당 6800원~8800원(번들가격, 부가세 별도), 8.5㎜×4×8은 장당 7800원~9800원(번들가격, 부가세 별도), 11.5㎜×4×8은 장당 9800원~11800원(번들가격, 부가세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김상혁 전문기자 ww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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