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미국의 신설주택 수요는 70만 호로 2011년의 61만 호보다 10만 호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와 부동산연협회(NAR)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2년 미국 신설주택 착공’은 모두 70만 호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부터 계속된 l00만 호를 밑도는 상태는 2013년에도 계속돼 미국의 신설주택 수요 환경은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캐나다, 태평양측 산지는 장기화되고 있는 미국시장의 수요침체 영향으로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의 수요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일본용은 급격한 엔화가치 상승과 달러가치 하락을 배경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설주택착공은 2005년에 과거 2번째가 되는 207만 호를 기록했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 연속 연간 160만 호 이상이 9년에 걸쳐 1580만 호의 신설주택이 착공돼 사상 최장, 최대의 주택활황을 보였다.

하지만 2006년부터 시작된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문제를 계기로 주택버블 붕괴, 리먼 쇼크로 인한 급격한 수요 감퇴에 직면해 2009년에는 55만 호로 2005년대비 1/3까지 착공호수가 감소했다. 주택융자 금리도 30년 고정금리로 NAHB가 4.29%, NAR이 4.3%로 과거 최저를 예상하고 있지만 확보된 수요를 환기시키기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012년에도 미국 신설주택 수요가 70만 호 정도에 머물게 되면 캐나다 서부 제재산지와 미국 북서부의 원목, 제재산지는 미국 이외의 시장개척이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
출처 :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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