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2월 가격 - 보합, 125$/㎥(CNF)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2월 수출가격은 1월과 같은 가격에 결정됐다. 즉 TPT社의 경우 A-grade는 128$/㎥(CNF 인천), K-grade는 125$/㎥(CNF 인천)이고, 레이오니아社의 경우 A-grade는 127$/㎥(CNF 인천), K-grade는 125$/㎥(CNF 인천)다. 아직까지 PTP社는 2월 가격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지만 TPT社의 가격을 따라갈 공산이 크다.

■국내가격 - 보합 유지
국내 가격은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A-grade의 경우 재당 550원(부가세 별도), K-grade는 재당 53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부진과 소비위축, 주문 감소, 환율 하락, 산지가격 안정 등으로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입업체들은 가격인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가격을 인하해서라도 매출을 올려야 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 국내산 MDF
■불경기 영향을 가장 덜 받은 품목
국내산 MDF는 2011년 모든 목제품목이 불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품목보다 불경기 영향을 가장 덜 받았던 품목이다. 다른 목재류 품목의 매출이 전년보다 30~50% 줄어든 것에 비해 유독 MDF는 10~15% 정도의 매출 감소에 그쳤다. 이는 외산 MDF의 수입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국내산 MDF가 국내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외산 MDF 수입량은 12만 4000㎥로, 전년대비 45%나 감소 수입됐다(2010년 MDF 수입량 22만 6000㎥).

특히 전체 수입량의 60~7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MDF의 수입량이 많이 감소했는데 2011년 중국산 MDF의 수입량은 8만 9500㎥로 전년대비 33.5% 감소 수입됐다. 태국산 MDF 역시 감소 수입됐는데 2011년 태국산 MDF 수입량은 1만700㎥로 전년대비 73.7%나 감소 수입됐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MDF 수요가 국산 MDF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가격
2012년 1월은 MDF 업계에서도 좋지 않은 달이었다. 연말과 연시, 구정 등으로 인해 판매는 부진했고 메이커들의 마당에는 재고가 쌓였다. 급기야 메이커들은 가격을 인하해서 대리점들에게 출고했다. 그러나 2월 들어 가격은 정상화됐다. 국내산 MDF는 8가지 등급이 판매되고 있다. 크게는 White와 Green으로 대별되며 White와 Green 모두 4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4가지 등급은 비중에 따른 등급인데 인테리어 등급(비중 530), 슈퍼라이트 등급(비중 580), 라이트 등급(비중 650), 스탠다드 등급(비중 720)으로 구분된다. 2.7㎜×4×8 Green 인테리어 등급은 장당 4000~4200원(부가세 포함, 대리점 가격)에 판매되며, 18㎜×4×8 Green 인테리어 등급은 장당 19,000~20,000원(부가세 포함, 대리점 가격)에, White 인테리어 등급은 장당 21,000~22,000원(부가세 포함, 대리점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사라왁산 원목
■산지가격 - 내릴 조짐
사라왁은 1월이 우기철 한복판에 들어서 있지만 금년엔 예년과 달리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있어서 원목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구정연휴로 인해 원목 생산량이 감소되기는 했지만 인도와 중동의 구매가 약세로 되고 있어 원목 수출가격은 아직까지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어들은 몇 주 있으면 수출가격이 ㎥당 10~20$는 내리지 않을까 하는 견해들을 내놓고 있다.

메란티 정상목은 280~300$/㎥(FOB)에, 메란티스몰 원목은 수요가 별로 없어 공급이 과잉되고 있는 가운데 250~270$/㎥(FOB)에, 메란티 수퍼스몰 원목은 230~250$/㎥(FOB)에 오퍼되고 있다. 아가티스 정상목은 250~260$/㎥(FOB), 크루인 정상목은 330~340$/㎥(FOB), 카폴 정상목은 350~360$/㎥(FOB), 니아토 정상목은 230~240$/㎥(FOB), 세파티르 정상목은 190~200$/㎥(FOB)에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보합
국내가격은 몇 달째 보합세다. 불경기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2월 현재 아가티스 정상목은 재당 1500원(부가세 포함), 크루인 정상목은 재당 2100원(포함), 니아토 정상목은 재당 1400원(포함), 세파티르 정상목은 재당 1200원(포함)에 제시되고 있다.

○ PNG산 원목
■ 산지가격 - 보합
PNG산 원목 산지가격은 두 달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2월 현재 말라스 정상목은 180$/㎥(FOB), 펜실시다 정상목은 235$/㎥(FOB), 부켈라 정상목은 190$/㎥(FOB), 하드MLH정상목은 150$/㎥(FOB), LG원목은 125$/㎥(FOB)에 오퍼되고 있다. 그러나 선박 운임 인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인천-PNG(킴베, 라바울)의 선박 운임은 ㎥당 66$지만 선박회사들은 3$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가격 - 보합
불경기로 인해 물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남양재를 키는 제재소들은 일감이 없어 쉬는 제재소가 많다. 조경재 등의 납품 요구가 없기 때문이다. 3월에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들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말라스 정상목은 재당 1100원(부가세 포함), 펜실시다 정상목은 재당 1350원(포함), 부켈라 정상목은 재당 1300원(포함), 타운 정상목은 재당 1200원(포함), 하드MLH 정상목은 재당 950원(포함)에 제시되고 있다.

○ 북미산 OSB
■산지가격 - 급등
미국과 캐나다산 OSB 산지가격이 3주 전부터 급격히 인상되고 있다. 미국산 OSB는 1월 중순 237$/MSF(CNF 인천, 11.1㎜기준)하던 것이 현재 270~280$/MSF(CNF 인천, 11.1㎜기준)에 오퍼가 나오고 있고, 캐나다산은 252$ 하던 것이 300~305$/MSF(CNF 인천, 11.1㎜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유럽산 OSB 가격은 안정되고 있어 한국의 OSB 수입업체들은 북미시장을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가격 - 보합
산지가격은 요동치고 있지만 국내시장은 조용하다. 국내 OSB 재고는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고 건설경기 부진으로 수요조차 많지 않아서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따라서 OSB의 국내가격은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캐나다산 OSB(11.1㎜×4×8)는 장당 1만 2000원(부가세 포함, 도매가격), 미국산 OSB(11.1㎜×4×8기준)는 장당 1만1000원(포함, 도매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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