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성은 지난달 19일 ‘2011년 12월의 미국 주택착공 건수’ 발표를 통해 계절조정을 감안할 때 연율환산 65만7천 호로 지난달 개정치 68만5천 호에 비해 4.1% 감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측치 평균인 67만3천 호를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10월과 11월의 동절기 시장이지만 증가되고 있었던 상황에서 2개월 만에 감소됐다. 다만 전년 동월비 24.9%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주택수요가 소폭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

단독주택은 47만 호로 전월대비 4.4%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고, 5세대 이상의 다세대주택은 16만4천 호로 동월대비 27.8% 감소했다. 또한 봄 초의 주택착공수 상정이기도 한 주택착공에 약 반년 선행하는 착공허가 건수는 67만9천 호로 전월대비 0.1% 감소해 시급한 주택착공 수의 증가를 기대할 수 없지만 현재 미국의 주택수요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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