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한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이 다가왔다. 매년 어김없이 다가오는 연말이지만 목재산업 종사자들이 몸소 느끼는 체감기온은 차가웠다. 유독 올해 목재시장은 요동치는 환율과 위축되는 국내수요 시장의 한파에 어려웠다고들 아쉬움을 드러낸다. 내년 2012년에 목재산업에 있어 어느 분야가 두각을 나타낼 것인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경재(방부+데크) 분야가 33%로 가장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혔고, 그 다음으로 목조주택(경량목구조+한옥) 시장이 20%, 마루재가 20%를 차지했다.

각 업계의 대표들은 2012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상아목재 유만길 대표
작년(2010년)에 비해 2011년이 조금 더 어려웠다고 느껴진다. 국내의 수요가 줄어들어서 실제로 방부목 제품에 있어 15~20% 정도 하락한 것 같다. 내년 역시 국내 시장은 다소 위축이 되지않을까 싶지만 그에 대비해 회사에서도 신중히 내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코에코하우징 강대경 대표
경량목구조가 꾸준하게 성장을 해왔는데 급격하게 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매년 10%의 추이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었고, 내년에도 비슷한 추이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홈우드테크 문명철 대표
전반적으로 평가하면 한옥 수요가 늘고 있다. 한옥 보조금 정책이 건축수요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보조금 때문에 선뜻 짓겠다고 했다가 예상보다 늘어나는 건축비로 인해 분쟁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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