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고급 데크재가 유통되고 있다. 이들 데크재 중에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이 좋은 데크재 수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네티즌들의 32%는 방키라이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30%는 멀바우를 선택했다. 이 밖에 이페 15%, 말라스 12%, 꾸마루 4%, 기타 7%로 순서로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들은 왜 방키라이와 멀바우를 선호하는 것일까?

프라임팀버 이동우 대표
방키라이는 유럽이나 전 세계적으로 검증이 된 나무고 특히 물성이 안정적이고, 강도도 안정적이다. 멀바우의 경우 미국에서 옛날부터 습기에 강한나무로 알려져 왔고, 치수안정성이 데크재중 가장 좋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이페와 울린의 경우 두 품종의 품질은 비슷하지만 이페가 비싼 편이다. 실제로 프라임팀버에서는 최근 방키라이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울린은 데크재로 좋은 수종이기는 하지만 방키라이나 멀바우에 비해 수율이 떨어지고 법적 제한이 많아 제재가 어려워 대중화되고 있지 않다.

와이엘 조용철 본부장
지금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이페, 하지만 너무 비싸다. 상대적으로 방키라이와 멀바우는 강도나 내구성 측면에서 이페와 비슷한 성능을 나타낸다. 실제로 이페는 일본에서 실외 실험을 통해서 30~50년 보장이 된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방키라이나 멀바우는 증명된 수종이 아니다. 다만 이페의 대체수종을 찾다보니 방키라이와 멀바우가 데크재로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저렴한 값과 컬러감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선택에 메리트를 주고 있어 인기가 좋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