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격-128$(CNF)
뉴송원목(라디아타 파인)의 뉴질랜드 수출가격이 7월 가격보다 4$ 인하돼 128$/㎥(CNF인천, K-grade기준)에 결정됐다. 이처럼 뉴송원목 수출가격이 세달 연속 급격히 인하되는 것은 중국의 외재원목 재고 과다가 주요 원인이지만, 뉴질랜드 측으로 봐서는 북미산 원목(헴록, 더글라스 등)의 견제심리가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2011년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이 캐나다로부터 수입한 원목의 양은 92만㎥로서 작년 동기대비 238.2%(약 2배 반)나 증가 수입됐으며,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원목의 양은 163만㎥로서 작년 동기대비 222.1%(약 2배)나 증가 수입됐다. 아직까지 절대량으로서는 뉴질랜드산 원목이 중국으로 많이 들어가고 있으나 증가율로 봐서는 뉴질랜드산 원목이 북미산 원목에 밀리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니 뉴질랜드로서는 가격을 더 인하해서라도 더는 북미산 원목의 중국 수입량을 늘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제재목 수출가격도 10$인하
뉴질랜드산 제재목 수출가격도 8월 1일부로 ㎥당 10$ 인하됐다. 뉴질랜드산 제재목의 주요 규격으로는 100CORE재란 규격이 있는데(이는 100㎜×90㎜, 75㎜, 70㎜ 등을 말함) 6~7월까지만 해도 240$/㎥(CNF)하던 것이 이달 들어 230$로 10$인하됐다. 통상 제재목 수출가격은 원목 수출가격보다 2~3개월 늦게 인하되고, 인상될 때도 2~3개월 늦게 인상되는 것이 보통이다.

국내가격-20원 인하
8월 현재 재당 570원(부가세 별도, K-grade기준)에 거래되고 있지만 4$ 인하된 원목이 들어오면 조만간 20원을 인하돼 550원에 거래될 공산이 크다. A-grade는 재당 59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지만, 조만간 570원에 거래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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